친부의 폭력에는 논리가 없었다
어떤날은 a했다고 때리고
어떤날은 a해도 안때리고
어떤날은 b했다고 때리고
어떤날은 b안했다고 때리고
...ㅋ
불안정 끝판왕의 환경에서
불안을 친구 삼아 자라던 어느날
기억나는 가장 어이없게 맞을 썰
예전에는 집으로 홈쇼핑 카탈로그가 배달왔던거
기억하는 쓰친있나?
내 나이 7살쯤 나는 그 카탈로그에서
공주공주한 어린이용 숨숨집 사진을 발견하고는
“사달라고하면 당연히 안사줄테고, 이걸 오려서 품에 품고있으면 불쌍하게 보여서 사줄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발칙한 발상을 하게되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가
친부에게 들켜벌임
그리고 바로 매타작을 시작했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기분이 안좋았던 친부는
나를 때리다가 본인이 너무 흥분을 해버려서
눈이 완전히 돌아버리게되고 몽둥이로
나를 여기저기 찌르며 말그대로
포식자가 톰슨가젤 사냥해서 가지고놀듯
구석으로 몰아가며 패기시작했어
맞르면서 생각했지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