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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자폔데 진짜 ㅈ같다

ㅇㅇ |2024.08.25 04:18
조회 300,350 |추천 1,532
오빠 24살이고 나는 22살임 자폐 2급인데 1급보다 더 심한 거 같음 우리집 창문 세 개인가 네개 다 깨먹음 지 방 창문 깨고 발에 박혀서 응급실 간적도 있음 안방 창문도 깸 지금도 잠 안잠

지 방 벽지 다 뜯고 방열재?라고 하나 그거도 다 뜯어서 시멘트 다 보임 안방 벽도 뜯고 핸드폰 세 개인가 다 던져서 망가트림

여기 10층 넘는데 창문 밖으로 욕실슬리퍼랑 신발 같은거 다 던지고 막 베란다에 있는거 다 던짐 막으려고해도 순식간에 던져서 못 막음 사람 맞으먼 죽는다고 해도 죽는다는 거 뭔지도 모르나봄 이사 가고 싶은데 우리집 별로 돈이 없어서 당장 가지는 못함 하...

지능 4살인가 5살 밖에 안되는 듯 진짜 개보다 못함 개는 혼나면 알아듣고 안하는데 얘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함 키도 178인가 그렇고 정신과 약때문인지 하도 처먹어서 100키로 넘음 약값도 많이 나가고 덩치때문에 부모님이 잘 감당하지도 못함 부모님 두 분 다 나이도 거의 60이심

잠도 잘 안 처 잠 수면제 먹어도 밤 새면 돌아다니면서 사람 괴롭힘 불키고 쿵쿵거리고 날뛰고 소리지르고 창문 밖으로 물건 던진다고 그러고 유리창 침 일부러 토하려고 구역질 엑엑거리는 소리 개크게 내서 사람들 깨움 샤워도 아직까지 혼자 못 하고 바지에 오줌 쌀때도 있음

평소에도 가만히 있다가도 뭐 맘에 좀만 안들면 다 집어던지고 개 짜증내고 다른사람 꼬집고 때리려고함 근데 아빠도 분노조절장애 있는 거 같아서 오빠가 난리치면 ㅈㄴ때리려고 하고 쌍욕함 평소에도 쌍욕 많이 하긴 함 나도 오빠가 난리칠때마다 줘 패고 싶음
언제는 아빠가 벨트 갖고와서 때려서 엄마랑 오빠랑 응급실 간 적 있고 나도 밤에 같이 병원간 적 있음

처 맞고나면 더 난리쳐서 엄마나 내가 말리고 하지말라고 한게 몇 백번은 된거 같은데 아빠도 맨날 똑같음 예전에는 술도 맨날 먹었는데 몸 안좋아져서 수술 몇달 전에 한 뒤로는 그래도 안먹는 거 같은데 좀 괜찮아지면 다시 먹을까봐 무서움 술 먹었을때는 아빠도 더 난리쳤음

평일에는 그래도 낮에 센터 갔다오는데 갔다와서가 문제임 주말이랑 공휴일이랑... 시설 보내고 싶은데 기초수급자나 지인 인맥아니면 안 받아준대 그리고 시설보내도 오빠처럼 폭력적이면 다시 집으로 보낸다고 했음

정신병원 보내고 싶은데 정신병원 보낼 형편이 안 됨 대학병원은 300이 기본이고 그냥 병원도 150은 하는 거 같던데 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님...

나는 진짜 안락사가 생기면 좋겠음 솔직히 지도 저러고 살고 싶진 않을거 아님 또 정신병원 가도 개난리치면 수면제 이런 약만 계속 맞고 제정신 아닌 상태로 살텐데 그런거보다 안락사가 훨씬 낫지 않나...

그리고 일단 가족이 못 살음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중증발달장애인 있으면 우울증 안 걸릴 수가 없음 동반자살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뉴스에도 종종 나오던데 진짜 그럴 수 밖에 없음 나도 솔직히 한 30까지만 살다 죽고 싶음 지금 당장은 안 죽을거지만...

안락사가 제발 있으면 좋겠다 외동이나 멀쩡한 형제자매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움
추천수1,532
반대수35
베플ㅇㅇ|2024.08.25 10:09
사실 자폐,지적장애에 대한 헌신과 이해, 포용력을 강제하는 사회풍토가 잘못된거임.. 청사진이야 좋지 실상은 가족은 피와 살로 이루어진 끔찍한 쓰레기덩어리와 함께 평생 살아야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진지하게 자폐아,지적장애에 대한 복지를 늘리든가 아니면 안락사가 있어야한다고 본다.
베플ㅇㅇ|2024.08.25 11:05
그냥 정신병원 제일 싼곳이라도 보내셈 그런 곳 가서 오래 못버티면 돌아가는거고 안락사랑 다른 개념이긴한데 그래도 해봐..가족 셋이서 일해서 돈 모으면 병원까진 보낼 서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200아낀다고 하루종일 지옥에서 사는게 안좋지 않나
베플ㅇㅇ|2024.08.25 04:41
걍 너는 너의 인생을 살자 .... 힘들더라도 나와살아 좀 살만해지면 부모님께 작게라도 용돈드리고 다같이 돈벌어서 시설 보내는게 .... 혹시모르니까 지원되는거 있나 더 알아봐 잘 찾아보면 지금보단 나을겨 부모님 나이도 ㄹ있으시고 자폐에 덩치크면 절대 감당 못하고 큰 사고 칠수도있고 ㅠㅠㅠㅠ
베플ㅇㅇ|2024.08.25 05:56
아 내가 다 숨이막힌다… 오빠랑 격리되서 살아 옷 단단히 입고있고 빨리 독립해… 부모님은 너가 독립하고 챙겨드릴거 생각해서라도 너까지 오빠그림자는 아니야 정말
베플약을좀강하게|2024.08.25 11:39
24살이면 병원도 꽤 다녔을 것 같은데 혹시 약 먹고 있나요?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약을 좀 강하게 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늘어지는거나 식욕이 강해지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폭력보다는 늘어지거나 잠을 자는 게 보호자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쓰니님 독립하세요. 청년주택등도 알아보시구요 어떻게든 집에서 나오세요. 쓰니님이 보호자가 될 필요가 없고 되어서도 안 됩니다. 부모님이 떠나셨을때 시설이나 병원에 입원했을때 그곳에서의 생활을 확인하기 위해 월 2회정도 방문해서 체크하는 것 정도가 쓰니님이 가족으로서 해 주면 좋은 일이지 책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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