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소장 제출했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다.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다. 자극적인 이슈거리로 저를 선택하셨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다"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나나-장원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나나는 사이버렉카인 유튜버 구제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나나는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다"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구제역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돼 오는 9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구제역은 이 밖에도 최근 나나 사생활에 대한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유포한 점이 알려져 대중들의 큰 공분을 산 바 있다.
앞서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사이버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해 악의적 편집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장원영과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탈덕수용소를 향해 민형사 소송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해외 소송도 진행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에 대한 루머가 담긴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장원영 측은 지난해 12월 일부 판결에서 승소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A 씨가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하고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기나긴 싸움이 예상되지만, 사이버렉카를 향한 강경한 대응의 좋은 선례로 꼽힌다.
뉴진스(NewJeans)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룹 뉴진스 역시 악성 사이버렉카에 칼을 빼들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의 운영자에 뉴진스를 향한 악성 루머를 유포해 명예를 훼손 시켰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신원 공개를 구글에 명령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는 한국에서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어도어는 "유튜브에 무단 게시된 허위 사실 등에 대한 대처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게 맞다.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이버렉카계의 양대산맥인 탈덕수용소와 구제역이 나란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된 만큼, 중학교 7학년을 비롯한 가짜 루머 유포자들이 과연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