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카테고리가 있지만 여기가 보는 분들이 더 많아서 여기에 씁니다 남성분들도 댓글 달 수 있는 곳이구요
내용이 좀 길어요 죄송합니다
저희회사가 이번에 큰 성과를 내서 단체로 포상휴가 야유회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4박5일 일정이었고요 첫 이틀은 프로그램대로 단체행동하고
3일 4일차는 남자팀 여자팀 따로 가고싶은데로 움직이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네요
남자 이사님이 일본어를 할 줄 아시는데 냅다 갈라져서 난처했는데..
몰랐는데 이제 1년차 되는 여자애가 일본어를 할 줄 알더라구요 불편함 없이 다녔죠..
그런데 4일차에 자기가 가고 싶다는 데가 있다네요
그래서 어디냐고 다같이 거기 갔다가 다른데 보러 가면 되겠다 하니..
아니래요 자기 혼자 움직이겠대요 좋아하는 만화케릭터 상품도 구경하고 사러가고 싶다네요
그래서 4일차는 혼자 개인적으로 여행하고 돌아오겠다고 하대요.
숙박비 교통비 단체식사 그런건 회사에서 해주지만 그외 군것질 기념품 여가활동은 개인사비이긴 했는데요
그래도 회사에서 다같이 온건데 개인행동 하지 말라고 했어요 혼자 다니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 책임 누가 져요? 아무리그래도 회사에서 단체로 온 여행인데.
그랬더니 남자 여자로 나눠져서 다니지않냐 남자팀에서도 그 안에서 몇명씩 쪼개져서 둘이 셋이 다니고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여직원중에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도 그직원외엔 없어서.. 그럼 우리는? 하고 물으니 파파고가 자기보다 말 잘한다며..
하필 그소리를 다같이 아침먹으러 갈때 해서 이사님이 듣고 그래다녀와~ 해서 결국 그 직원은 혼자갔고..
남자팀이랑 같이 가려니 불청객 불편해하는게 보이고 저희도 불편해서 안그러기로 했어요ㅡㅡ
번역기가 아무리 잘되어봤자 사람만하나요? 전철도 복잡하고 길잃을것같고
결국 남은 여직원들은 멀리 가지도 못하고 숙소근처에서나 돌아다니고 낙동강 오리알처럼 난감했네요
그직원 숙소엔 늦지않게 돌아왔는데 양손가득 기념품이랑 케릭터상품... 얄미웠네요 기념품도 흔한게 아니라 되게 특색있는 거였어요
우리도 같이 갔으면 흔해빠진 공항 면세품이 아니라 저런거 사서 갔을텐데 싶고요
그래서 단체생활 왜이렇게 이기적으로 하냐고 그런건 개인여행 왔을때나 하라고 했더니 입이 댓발 나와서 찬바람 쌩..
귀국하고나서도 잘 생각해보라고 월요일날보자고 했는데..무슨 연락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연락이없네요ㅡㅡ
남편은 옆에서 당신 꼰대냐고 속에 불이나 지르고
제 편 들어주는건 저희딸밖에 없네요 그직원 ㅆㄱㅈ없다며..
친구들도 듣더니.. 남자들도 그렇게 다녔다며 걔네도 따지고보면 개인활동이라고..
남은직원 일본어 못하는거 뻔히알면서도 개인행동한거 혼낸거 너무괘씸해서 그런건데 제가 꼰대고 나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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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린거 며칠 두고봤는데 어이가 없네요..
번역기 아무리 잘되어있어도 붓글씨 손글씨체 일본어는 인식못해요
다른여직원 버섯알러지 있는데 번역기가 메뉴인식을 못해서 버섯밥이 나왔어요 이런데도 이기적인게 아닌가요??
그렇게 일본 잘알고 그러면 나중에 자기혼자 오면되지?
암만 번역기 좋아도 저흰 이게 맞게 번역된건지 몰라요
님들은 중동 아프리카 가서 번역기만으로 살 수 있나요?
누구 멕이는것도 아니고.. 역지사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