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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없고 시댁 가는거 편해요~

|2024.09.05 03:38
조회 104,481 |추천 492

댓글 다 읽어봤어요~
행복하라는 글들 너무 감사하구요~^^

형님 이라고 표현한걸 남편의 형제로 착각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시누라고 글도 수정했구요 ~

그리고 친정에는 명절 전이나 후에 갔다와요
명절때 움직이려면 최소 4~6시간은 걸리는데 아이들도 어리고 힘들어서요~

친정에 용돈은 제가 안드리지만 신랑이 알아서 챙겨드리니까요 엄마가 더 좋아하세요 ㅎ

참고로 저희 신랑도 친정가면 먹고 자고 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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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설거지로 수정했어요~
이건 진심 몰랐네요 ㅋㅋ

난 내가 번돈을 신랑이랑 시댁에 쓰는게 아깝지않았어요
내 식구라고 생각하니까 얼마 받았네 못받았네 따지지 않았구요
내가 돈이 이만큼 있으니 상대방도 이만큼 해야지
이런 마음 없었구요

가끔 판에 보면 한쪽이 돈이 많은데 다른한쪽이 너무 적다고 기울어진 결혼이니 포기하라는 등의 댓글이 있는데
서로 사랑하면 돈은 부수적인것 뿐이라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지금은 애 둘 키우는 주부라 돈 안벌지만 울 신랑도 시댁 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겁니다 ^^
시엄마랑 저희 엄마랑 거리는 멀지만 자주 통화하시고 정말 사이가 좋으세요 ㅎㅎ

시어머니 인성이 정말 좋으시거든요
그래서 그 자녀들도 좋은것 같아요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키우셨는데 자녀들이 정말 잘합니다

명절이 행복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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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 편히 쓰겠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기분 나쁘면 패스 하세요 ㅎㅎ

본인 여자임
결혼당시
신랑 40세 중소 건설회사 직원
본인 39세 대기업 직원

신랑은 소개팅으로 만났고 선한 이미지였고 술담배 안하고 정말 성실했음
매일 먼저 나한테 연락하고 화내는거 한번도 본적 없었음
그냥 이 사람이라면 내 ㅈㄹ 맞은 성격 다 받아주겠다 싶었음
내가 먼저 결혼하자 함
울엄마한테 나 결혼할 사람 생겼어 라고 했을때 질문이 남자 성격이 어때? 니 성질 받아줄 사람이야? 이거였고
어 그런 사람이야 라고 하니까 바로 결혼 허락하심;;

참고로 내 결혼식때 엄마 춤추고 난리 나셨음
눈물따위 안보이고 결혼식 내내 웃으시고
아빠도 결혼 후 반납 안된다고 신랑 보고 웃으시고
정말 시집 못갈줄 알았는데 고맙다고 하셨음

신랑쪽 집에서 받을돈 하나 없다는거 알고 우리 집에서도 하나도 안받기로 함

내가 모은돈으로 현재 사는집(지방, 신축아파트) 샀고(나 80% 신랑 20%)
신랑 차도 대형세단 새차(전액현금)로 바꿔줬고
결혼 초 명절때 시댁을 처음 가봤는데 시골집이고 너무 오래되서 웃풍도 심하고 춥길래 리모델링 시켜드림
(참고로 이 집은 큰시누가 물려받기로 해서 울 신랑은 신경 안썼다고 함. 시어머니 연세도 많으신데 이렇게 추운집에서 살게할거냐고 아들이 되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신랑한테 뭐라했고 견적 2500만원 나온다길래 내가 2000내고 나머지 500은 시누이들한테 내라 하고 고쳐드림)
아들 하나 딸 하나 낳음
결혼생활 6년째임

명절때 시댁 가면?
결혼 안한 작은 시누랑 시어머님이 우리 가기전에 다 음식 해주시고 명절 다음날엔 큰 시누가 오셔서 음식해주시고
설거지 하려고 하면 시어머니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설거지를 하러갈 틈도 없이 시누이들이 먼저 하심 도와준다고 해도 하지말라구하심
애들만 보고 가만히 앉아서 먹고만 옴(민망)

참고로 난 명절때 친정 안감
친정은 경기도이고 시댁이랑 내가 사는곳도 경남이라서 명절때 길 막히고 힘드니까 안간다고 친정부모님이랑 사전 합의했고 명절 아닐때 갔다옴


결론 - 명절 스트레스 없고 지금 난 너무 행복하고 신랑도 나한테 늘 고마워 하고 아이들도 신랑 성향 닮아서 순함
용돈도 시댁에 더 많이 드리니까 신랑이 친정 부모님도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 하면 울엄빠는 잘 먹고 잘 사실분이니까 안드려도 된다 하니 자기가 몰래 드림
울 시어머님은 전화통화 하면 마지막에 늘 고맙다고 말씀하심

결혼은 정말 그 집안에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집안의 성향이나 분위기가 중요한것 같음
시댁식구들 모여서 큰소리 나는거 한번도 본적없음

시누이들도 너무 좋으심 일하라 소리는 커녕 눈치1도 안주시고 시댁 오면 쉬다 가는거라 하심 ㅜ ㅜ(감동)

돈은 같이 모으면 된다 생각하고 돈만 보고 상향혼 하향혼 이런말 쓰지말고 서로 위해주고 살면 행복하다고 생각함

우린 서로 존댓말 씀
의견이 안맞을 때도 있지만 소리 안지르고 대화함
(원래 난 화내고 소리 질렀는데 신랑이 안그러니까 나도 많이 고쳐져서 소리 안지름)
예를들어 신랑이 한달에 한번은 속도위반 딱지가 날아오는데 처음엔 화냈는데 지금은 사고 나지않게 조심해서 다니라고만 하고 딱지값 입금해줌
그러면 신랑이 조심하겠다고 매우 미안해함
(물론 그래도 딱지는 날아옴 ㅋㅋ 운전할때 통화하면 네비에서 경고음 나오는게 안들린다고 ㅋㅋ)

현재는 신랑이 개인 사업(건축) 하고 난 전업주부임
내가 돈을 벌지 않아도 나를 대하는 울 신랑 태도는 변함 없고 시댁 식구들도 변함 없음
돈보고 결혼한게 아니니 돈때문에 변하지않음
명절 스트레스 없고 시댁 가는것도 편함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명절날 행복하다 즐겁다 이런 글은 하나도 안올라오길래 올려봤습니다

언젠가 세상이 변해서 이런 글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추천수492
반대수96
베플0000|2024.09.05 11:22
그렇게 기울어지는 결혼을 하면 누구라도 큰 소리 치고 삽니다.
베플ㅇㅇ|2024.09.05 11:09
중소기업 다니는 어설프고 돈없는 남자한테 잘난 며느리가 들어왔으니 시댁이 설설기는거죠. 솔직히 며느리 본인이 스펙이 앞서면 어지간해선 시짜질 못하더라구요
베플ㅇㅇ|2024.09.05 10:32
쓰니가 먼저 시댁에 그렇게 배풀어서 쓰니가 현재 행복한거임 그리고 한결같은 사람을 고르기 힘든 요즘 정말 남편 잘 골랐음 어떤 인간은 여자 집안에 받을거 다 챙기고 이제 다른 물주로 갈아 타는 인간도 있더라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었기에 행복한듯
베플ㅇㅇ|2024.09.05 13:50
그 집안에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이 쓴 게 돈이여서 잘해주는 거 같은데ㅋㅋㅋㅋ이 정도로 세상물정 모르고 시댁 호칭도 제대로 모르는 거 같고 설겆이?ㅋㅋㅋㅋㅋㅋㅋㅋ대기업 맞나요 본인이 하나도 없었으면 시집살이 어마무시하게 당하셔서 판에 글 쓰셨을 거 같은데 뭐 주작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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