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족들이랑 할머니 납골당 가기로했는데 오빠놈이 늦게까지 놀다가 새벽2시에 픽업하러 와서 부모님집에 방금 옴 그런데 걸그룹노래 90퍼에 힙합곡10퍼센트짜리 플리에서 갑자기 칙칙붐이 나와서 으잉?하고 쳐다보는데 칙칙붐~이러더니 그러고보니 너 좋아하는 그룹이 누구랬지? 이러길래 조용히 화면 가리킴ㅋㅋ 그동안 스키즈 노래 좀 들어보라고 내가 폰으로 음악 켜면 더 크게 걸그룹 노래 틀던 인간인데 드디어 자발적으로 스키즈 음악을 듣다니ㅋㅋ 칙칙붐은 괜찮았대ㅋㅋ 뮤비 봤는지 빨간 선글라스 쓴 애가 괜찮았다고 해서 흐뭇하게 걔가 내 최애야 하고 어깨 두드려줌 아니 그런데 분명 내가 칙칙붐 나오자마자 뮤비 링크 보냈는데 그 때 안 봤냐고 왜 내가 좋아하는 그룹을 모르는데?? 보나마나 내가 보낸 링크 무시하고 나중에 데드풀 나왔대서 봤을 확률 99퍼센트. 아무튼 그렇게 시작해서 케이팝 토크 하면서 집에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