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을 엎고 싶습니다
ㅇㅇ
|2024.09.08 19:47
조회 324,988 |추천 788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결정은 딸이 하는거니 저는 지켜보는게 맞습니다.상견례 이후 딸에게 말을 보태지 않았던건..혹시라도 딸이 결정할 때 영향을 줄까 싶어서요.
말 그대로 엄마 마음이라 넋두리였습니다.
오전에 사부인께 연락이 와서 내일 점심먹기로 했습니다.딸이 괜찮겠냐 물어서 괜찮다 했네요.딸이 전하기로는 명절문제도 그렇고 상견례 자리에서 맘상했을까 걱정되서 겸사겸사 보자 하신다네요.
그리고 변명같지만 설과 추석에 차례는 다 지내고 있습니다.제사도 지냅니다.물론 며느리 손 닿게 하는 일은 없고요.남편은 제 생각해서 차례를 없애자 한것 같아서 저도 남편입장 생각해서 1년 농사지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로 지낸다면 추석만 지냈으면 한거였습니다.그리고 설이랑 추석중에 아들내외가 오고 싶은데로 결정한거라..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딸도 마찬가지로 아무때나 상관없습니다.추석에 보내주세요..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장손인건 연애초에 알아서 걱정했었습니다.사돈어른이 삼남매 맏이시고 예비사위가 장남이지만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는데..제가 안일했었네요.
내 자식도 나이 먹으면서 어려울 때가 있더라고요.하물며 며느리와 사위는 제 자식도 아닌데 더 하겠죠.자식들한테 한마디 하는게 어릴때처럼 쉽지 않고 며느리도 사위도 마찬가지입니다.다 큰 어른인데 제가 입댄다고 더 나은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럴 필요도 없고요.솔직히 며느리도 사위도 제 자식들도 예쁘지만 거리두고 싶습니다.^^;;
- 베플ㅇㅇ|2024.09.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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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내용을 사위될 사람도 미리 전달받았는데 본인 부모와 얘기를 정리하지 않고 상견례 자리에 나온게 가장 크게 보이네요. 앞으로 살면서 크고 작게 정리가 필요한 일들이 계속 생길텐데 매번 이런식으로 일이 생기면 딸의 결혼생활이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 베플ㅇㅇ|2024.09.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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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너무 잘하셨어요! 친정이 무서워야 시댁이 며느리 무시 안 합니다. 친정의 파워도 있어야 하는 거예요
- 베플ㅇㅇ|2024.09.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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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위 될 사람이 중간역할 제대로 못해서 엎어야하는 자리입니다. 결혼 전에도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의 의견 조율 제대로 못하고 수수방관하는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는 바뀐답디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결혼 시키시면 나중에 따님에게만 너 하나만 참으면~ 하고 고생시킬 남자입니다. 명절에 의견 조율 못할거 같으면 미리 말했어야죠. 저 남자는 사윗감으로는 아니에요.
- 베플ㅇㅇ|2024.09.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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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될놈이 미리 말을 했어야죠 알겠다고 하고 쌩깐거 아닌가요? 결혼하고 나면 지가 어쩔꺼야 이런 마인드 결국 결혼하고 중간 역할 제대로 못할 놈이에요 엎으세요 님 같은 시어머니 만나고 싶네요! 존경 받으실 만한 어른의 모습입니다 정말!!
- 베플ㅇㅇ|2024.09.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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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뭔가 참 슬프다. 아들 가진 집에서 제안하면 딸 가진 집에서 고마워 하고 딸 가진 집에서 제안하면 아들 가진 집에서 불편해 하고... 명절, 장손, 제사....세상은 과거에서 지금까지 바뀐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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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ㅎㅎ|2024.09.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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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깨인 어른인 척 하는데 극 이기주의에요...내가 딸이면 내 엄마지만 창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