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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못쓰게 해서 슬프네요.

이건뭐니 |2024.09.11 22:21
조회 12,625 |추천 16
저는 어떤 건설회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건설회사 현장직인데..

사무실도 컨테이너구요.
화장실도 컨테이너 간이 화장실이예요.
아무래도 여자는 저 하나이기도 하고 해서 여자화장실도 남성일용직 분들도 사용하시고 하니
거긴 제가 잘 이용하진 않았구요. 참는게 만성이됨. .

그런데 이번에 현장내에 발주처(제약회사 공장)가 안쓰는 작은 건물로 이사를 했거든요. 1층짜리 작은 건물이고 사무실에는 저희 회사만 들어가 있어요. 거기엔 남녀 화장실이 있고.. 남자화장실은 열려 있는데 여자화장실은 비번이 걸어져 이써요.

청소하는 여시님께 비번 물어보구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비번이 바껴 있었어요.
그래서 또 여사님께 여쭤보니 어쩔줄 몰라 하시더라구요. 가르쳐 주면 안될거 같다고.. 저한테 비번 가르쳐 준뒤로 화장실이 더러워 졌다면서 발주처 여직원들이 비번을 바꿨다더라구요. 그래서 비번 알려주실수 있는지 전달 부탁드렸는데
그 뒤에 화장실이 종이 한장이 붙더군요..

"외부인 사용 불가" 라구요.

슬펐어요.

세들어 사는 입장이고.. 뭐 못쓰게 해도 할말 없은데..
다른것도 아니고 화장실은 정말 서럽더라구요. ㅠㅠ

왠만한거에 다 무디게 살아왔는데 서럽고 스스로 병신같은 기분이 드는건 처음이었어요.

나름 저도 결혼전엔 잘나갔는데..
결혼후 애 낳구 살다가 경력단절 8년..
갈수 있는 데라고는 계약직 단순업무밖에 없었어요.

여러분들은 꼭 자신의 커리어 지키세요.
추천수16
반대수28
베플그냥|2024.09.14 15:04
발주처 직원들이 싸이코인거지.
베플하아|2024.09.14 15:26
입장 바꿔서 생각좀 하자 여직원들아
베플|2024.09.14 14:26
와 화장실로 갑질을하네 쓴이사장한테 건의해요 화장실쓰게해달라고 진짜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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