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버니즈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걱정도 되지만, 뉴진스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제 생각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뉴진스를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2월쯤이었어요. 그때까지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뉴진스를 본 이후 친구들이 왜 아이돌을 좋아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뉴진스의 무대와 영상들을 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뉴진스의 팬이 되었고, 그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뉴진스 영상을 보고 기운을 얻었어요.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민희진 대표님 관련 영상이 제게 추천되었고, 그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돌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뉴진스는 저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존재였기에, 뉴진스분들이 겪는 고통을 알게 되니 저도 같이 힘들어졌어요. 뉴진스의 웃는 모습만으로도 제 스트레스를 덜어내던 제가, 뉴진스 멤버들이 소통을 줄이고 라이브 방송도 적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지 못해 더 큰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어요.사람들이 트위터나 틱톡에서 뉴진스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하길래 저도 틱톡을 설치해봤지만, 틱톡에서는 많은 비난과 악의적인 편집 영상들을 접하게 되어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초등학생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어른들이 하고 있는 게 너무나 답답했어요. 욕을 하거나 남을 비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걸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런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켜지지 않는 걸까요?
특히 제가 화가 나는 건, 뉴진스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그들에게 부당한 비난을 퍼붓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팬으로서 뉴진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힘든데, 당사자인 뉴진스는 얼마나 상처를 받겠습니까? 더 심각한 건 이런 비난이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면, 결국 누군가가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책임질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가벼운 말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틱톡은 제게 실망을 주었지만, 트위터에서는 팬들이 뉴진스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음원 총공 팀이나 트럭 시위 등 뉴진스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보고 감동했어요.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포닝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것뿐이라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도 뉴진스를 위해 더 큰 도움이 되고 싶었거든요.
최근에는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그런데 그 라이브에서 나온 내용들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시해라,증거가 없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식의 말을 들으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어른들이 초등학생보다도 더 못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저는 어른들에게 묻고 싶어요. 행동하기 전에 그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 번 더 생각해 보셨나요? 같은 회사의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의 이미지를 해치는 건 결국 본인들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된 믿음에 갇혀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동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아직 어른이 아니지만, 어른들이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들은 우리에게 올바른 행동과 예의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어른들이 먼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까요? 뉴진스 같은 아이돌분들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상처를 준다면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팬들에게도 큰 상처가 될 거예요. 솔직히 조금은 두렵기도 해요 저는 뉴진스가 해체 되기를 원치 않아요 그러니까 부디 어른들의 문제는 어른들끼리 해결해 주세요. 뉴진스 멤버들 중 성인이 아닌 멤버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이런 논란이 끼치는 피해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어른들이 먼저 나서서 바른 행동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