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몇달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과자랑 몇가지 선물을 사오셨는데
남편 옷과 제 지갑도 주셨어요
남편은 아무거나 줘도 잘입는 편이라
아무옷이나 줘도 잘 입고다니는데
제게 주신 지갑이 짝퉁시장에서 사셨대요
명품인데 누가 봐도 짭이에요
제 지갑이 너무 낡아보여서 주셨다는데 일단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어요
그러고 안쓰고 있는데 남편이 계속 우리 부모님이 주신거 안쓰냐고 물어봐서 나중에 쓰겠다 나 근데 짭 안좋아한다 하고 말았어요
한달에 한번정도 뵙는데 아직까지 별말안하시다가
이번 추석때 제 지갑 보시곤
전에 준건 왜 안쓰녜요
그래서 아.. 아직 쓸만해서 좀더 쓰다가 바꾸려고요
하고 말았어요
근데 돌아와서 남편이 계속 잔소리해요
부모님이 서운해하신다고
생각해서 사주셨는데 써주면 안되는거냐고.
왜 이런데서 고집을 부리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친정부모님이 주신거 구석에 박아놓고 안쓰면 좋겠냐는데.
저희 친정 부모님은 5천원도 안할것같은 저런 선물은 저한테도 안주세요
친정부모님이 남편한테 브랜드 옷이랑 신발 사주신적 있는데
남편은 자기도 그거 잘 쓰고있지않녜요
브랜드 옷이랑 다르지않냐 했더니 자기는 시장물건을 사주셨어도 잘 입고다녔을거라고... 남편은 패션에 관심이 1도없긴합니다)
제 스타일도 전혀 아니고 누가봐도 명품 로고 크게 박혀있는 짭인데ㅠ
꼭 써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