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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 졌어요.

ㅇㅇ |2024.09.20 21:38
조회 239,440 |추천 565
명절에 집안에서 크다연 크고 작다면 작은 싸움이 있었는데.. 부모님들 잘못인가 궁금합니다!

할아버지께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시고, 수술은 연세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병원에서도 정 수술이 필요하면 연대병원같은 상급 병원 알아보라 하셔서 약만 대충 복용 하며 지내세요. 조 부모님 두분은 가까운곳 걷기하시고 집안일도 하시고 나름 다른 외부인들 보시기에는 건강하신거 같지만 두 분 모두90세를 훌쩍 넘기셨어요.

그래서인지 이제 집안도 정리하고 치워도 표시도 안나고, 세탁기도 건조기능일체형인 드럼세탁기로 바꾼 뒤 맨날 알려줘도 사용을 못하는 고로 고모들이 일주일에두 세번 세탁기 돌려주고 옵니다.

냉장고도 방문 때 마다 늘 엉망이고, 국과 반찬은 간이 안 맞고, 만들어다 드린 음식들은 아껴 드시다 상해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큰집ㆍ작은집ㆍ저희 고모들 등등도 모두 환갑이지났고 큰아버지어머니는 일흔을 바라보니 매번 그렇게 챙겨드리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여튼 이런 저런 문제도 있으니 우리 부모님과 작은 아버지가 할아버지 병을 가지고 장애 등급을 받아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빨래ㆍ청소 라도 도움을 받아야 된다 늙었다고 본인을 장애자병ㅅ만들어 도움이나 받고 살다 죽게 하려느냐고, 사람이 자존심도 없이 남한테 기대면 안된다 펄쩍뛰셨고, 자꾸 30년전부터 남도움받지않고 어렵게 살았던 얘기를 하시니 살짝흥분한 저희 아버지가 "아버지 병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살아오신 얘기가 무슨 상관이 있어서 하세요!지난날 살아오신 얘기는 이자리서 들을 필요가 없어요!"라고 했는데..할아버지가 막대먹은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배워왔냐 난리가 나셨고, 작은 아버지가 그게 아니고 엄마가 너무 힘드시지 않냐, 이제 혼자서 냉장고 청소나 그런 것들이 무리고 너무 힘드시니 도움을 받는게 나쁜게 아니다 라고 하시니 할머니께서 화가나셔서 자식들이 이렇게 부모를 무시할수 있는거냐며 다시 오지 말라고 너네 도움 없이도 사는데 지장없다고 소리소리 치시더니 방에들가셔서 분한듯 우시면서 다시는 오지말라더라구요.

분위기 곱창나서 큰아버지가 모두 집에가자고 하고 고모 둘 한테 바톤 터치하고 나왔는데..

이거 노인들의 무지성 고집 아닌가요?
추천수565
반대수34
베플samyasa|2024.09.20 21:54
잠시 자식들이 돕는걸 멈춰야됨 자식들이 대신 수고를 해주니 본인들이 어떤 상태인지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임 그렇게 고집이 강한 사람들은 상한거 먹고 배탈이라도 된통 나봐야 자식들 얘기가 틀린게 없다는걸 깨달음
베플ㅇㅇ|2024.09.20 22:52
니들 도움 없어도 된다. 오지마라니. 아니 아흔이 넘어서까지 책임 못질말을 내뱉고 방에서 우시면 일이 해결이 됩니까? 자식들도 늙어가는걸 모르시나보네.
베플ㅇㅇ|2024.09.21 01:28
ㅠㅠ저렇게 안늙고 싶다.. 다른집들도 노인이 노인을 돌보려니 힘들어 하더라고요. 장수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듯
베플ㅋㅋ|2024.09.21 06:14
60대인 우리아빠 형제분들도 할아버지 수발들다가 다들병남. 저상태로 놔두면 2대 3대 줄줄이 병수발 릴레이 시작임. 요양원에 가자는것도 아니고 등급받아 전문가 도움을 받자는건데 뭘 저렇게 말도안되는 자존심을 부리는지 모르겠음.
베플ㅇㅇ|2024.09.21 04:51
나라에서 돈 도 받고 지원도 받으라고 하는게 노인들 장애등급인데..그거 받아서 백만원 넘는 돈 받고 목욕도 받고 센터에서도 사람오고 그러는데 그거 하기 싫다고 환갑 넘긴 자식들한테 하라고 하는게 부모냐...
찬반ㅇㅇ|2024.09.21 00:33 전체보기
글에 나온 형제만 4명인데 돈 모아서 도우미를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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