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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싫증나요..

답답해서.. |2009.01.22 15:36
조회 2,363 |추천 1

결혼1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할땐 사랑한다는 맘보단..그냥 착해서..성실해서..날 사랑해주니까..

결혼하면 좋은남편 되줄만한 남자라 결혼했습니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서 인지..요즘엔 싫증이 납니다.

결혼전의 생각처럼..살아보니 착한남편입니다.

근데..저는 신랑이랑 있음 재미가 없습니다.

원래 말이 많거나 유머러스한 남자가 아니긴 합니다만..

얼굴만 봐도 싫증나고..짜증이 밀려옵니다.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저도 제가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착한신랑만나 복에겨운 고민이라 합니다.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따분하고..얼굴보기도 싫고..보면 한숨나오고..

님편앞에서 티 안내려 할수록 제속은 더 타들어만 갑니다.

그렇다고 당신 꼴보기싫어 죽겠어라고 대놓고 말할순 없잖아요.

결혼전에 다른 남자들이랑 연애할땐 가슴도 뛰고 설레고..

애교도 떨고 아양도 떠는 여자였는데..

저희신랑이랑 연애할땐 한번도 가슴이 뛴적도 설렌적도없습니다.

그렇다고 경제력이나 뛰어나면 그걸로 위안이나 삼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모든게 고만고만한 남자입니다

첨 소개받았을땐 외모가 정말 제타입이 아니라 첫만남부터 맘에 없었습니다.

7개월 연애기간동안 저한테 잘하고..제주위사람들도 괜찮아하길래..

이 남자랑 결혼하면 설렘은 없어도 맘은 편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살아보니..

이틀이 멀다하고 싸우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고싶단생각이 듭니다.

신랑이 회식이다 출장이다해서 집을 비우면

전 오히려 즐겁습니다..

저처럼 신랑이라 혹은 남친에게 싫증을 느끼는 분들 있나요?

어떻게 해야할지..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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