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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에 광적으로 집착합니다

ㅇㅇ |2024.09.22 23:11
조회 41,047 |추천 16

내용이 길어요

저는 내년에 고딩되는 중3입니다. 저희 엄마가 제가 잠 자는 시간대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해서 고민입니다. 전 한번도 11시 45분 이후에도 깨어서 활동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가 11시만 되도 너무 늦었다 빨리 자라며 호들갑을 떨다가 11시 30분이 되면 짜증을 내면서 왜 안 자냐고 핀잔을 주고 11시 45분이 되면 정말 화를 내며 강제적으로 침대에 눕게 합니다. 저는 그런 엄마가 너무 이해가 안 되요. 전 현재 수학 과학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고 집에서 학원과 별개로 국어 문제집 3개와 수학 문제집 2개를 풀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과학이 처참해서 엄마는 과학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뿐만 아니라 집에서 다른 문제집을 더 보충해서 푸는 걸 바랍니다. 제가 문제 푸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 시간에 비해 많은 양을 하진 못하고 학원과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3개의 학원 숙제와 집에서 따로 푸는 문제집들까지 풀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이렇게 저에게 많은 양의 할일을 주고도 11시 45분만 되면 자라고 화를 내요. 일찍 자다보니까 당연히 숙제와 집에서 푸는 문제집이 밀리게 됩니다. 그러면 엄마는 숙제보단 집에서 푸는 문재집을 중요시 여겨 왜 밀리냐고 요즘에 왜 안 하냐고 화를 냅니다. 제가 엄마께 시간이 너무 없다 엄마가 내준 문제집까지 다 할려면 나도 남들처럼 1시 정도에 자야한다. 12시 반정도까지만이라도 공부하면 안 돼냐고 설득하지만 엄마는 11시 45분을 항상 마지노선으로 하고 계속 그 시간 안에 눕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왜 밀리냐 공부 집중해서 안 하니까 그런거냐 너가 집중하면 11시 반에 누워도 안 밀린다고 계속 일찍 자게 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12시 전에 자는 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저에게 내신 공부 기간을 1주일만 주셔서 전 일주일 안에 모든 범위를 끝내야하는데 그 기간에도 11시 45분 안에 누우라고 합니다.물론 내신기간 때 엄마가 시키는 문제집은 스탑이지만 그래도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방금도 같은 이유로 엄마와 싸웠습니다. 제가 오늘 런닝맨을 보느라 내신을 많이 못해서 엄마한테 영어숙제도 해야하니 오늘은 12시에 자면 안돼냐라고 했다가 엄마랑 소리지르며 싸웠습니다. 엄마는 과학을 제외한 모든 학원숙제를 학교에서 왜 다 못 끝내냐며 이해를 못하는데 쉬는 시간에 쉬지 말고 애들이랑 얘기도 하지 말고 찐따처럼 혼자 앉아서 공부하면 11시 30분에 누워도 너가 할일은 다 끝내고 눕는 거라고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학원 숙제를 학교에서 다 끝낼 수 없고 저도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싶어요. 근데 엄마는 자는 시간을 들먹거리며 학교에서 학원 숙재를 다 끝내라고 하네요. 이 글을 쓰는 중간에도 엄마랑 싸웠습니다. 중딩이 뭔 12시까지 공부를 하냐며 니가 다음날 살 수 있냐고 11시 반에 자라고 소리지르다가 방에서 나가셨네요. 저도 남들처럼 12시, 1시까지 공부하다가 자고 싶은데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추천수16
반대수60
베플ㅇㅇ|2024.09.23 17:20
10-2am사이 성장호르몬 나와서 그시간에 안자면 키나 성장발달에 지장받고 잠 중요한거 맞아요
베플dndkk0|2024.09.23 16:44
늦게자는게 허락되지 않는 거라면 일찍일어나는 수밖에 없겠군요 차라리 일찍 일어나는 게 어떤가요
베플|2024.09.23 18:16
이집도 좀 특이하네....아니면....작은 키에 콤플렉스있어서 그시간안에 안자면 자식도 키 안클까봐 집착하는걸지도 모름.
베플ㅇㅇ|2024.09.23 18:34
엄마를 바꾸기 힘들거 같으니 쓰니가 패턴을 바꾸면 어떨까요? 11시30분에 자고 4시반쯤 일어나서 공부를 하는걸로…
찬반ㅇㅇ|2024.09.23 16:40 전체보기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있네 엄마가 ... 휴 힘내라 어머니가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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