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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취직이 되긴 됐는데.... 이상해요.

설마!!!!! |2009.01.22 16:20
조회 35,535 |추천 0

아...

지금 취직이 되긴 됐는데 기분이 넘 이상해요.

 

선배한테 말했더니 계속 이상하다고 하는데 지금 한가한 틈을 타서 올려봅니다...

 

이런거 올렸다가 괜히 짤릴까봐 불안해서 자세히는 못 말하고요.

일단 저는 원래 집이 지방인데 거기서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려고 서울 올라왔습니다. 전공은 한국미술인데 웹디 하고 싶어서 전문학원 한 6개월 넘게 다녔어요.

 

학원 다니는데 포트폴리오 만들고 학원비 버느라 알바도 같이 뛰고

생활비는 엄마가 보내주시고.... 것도 걍 고시원비 하고 식비 정도 보내주세요...

진짜 집 학원 집 학원 지내다가 집에도 미안하고 해서 학원 과정을 끝까지 못 마치고 그냥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취직할려고 하니까 갑자기 취업 대란이라네요 휴-_-;;

어쨌든 난 급하니까 막 일자리 구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서 이력서 한 3~40통 돌렸거든요. 근데 완전 첨엔 진짜 연락 한군데도 안오더군요 쉣-_ 제가 아무리 경력이 없지만 진짜 ... 아무튼 겨우 한군데서 연락이 왔어요.

아... 좀 하위권으로 생각하고 있던 곳인데 뭐 한군데도 연락 안오다가 전화 받으니까 미칠 지경 ㅋ 암튼 면접보러 오라고 할 때는 처음이라 넘 기뻐서 날뛰었죠 ㅋㅋㅋ

 

면접보러 가니까 디게 작은 회사... 사무실... 뭐 어차피 첨부터 많은거 안바랬기에 걍 좋게 생각했습니다. 일단 당장 입에 풀칠이라도 하자 하고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하고 시작했는데요.

 

선배가 이상하다는게

일단 수습 3개월 (월 80만원대, 점심X, 4대보험X, 야근 거의 9시 정도 맨날 하는데 수당은 없음) + 계약서 안씀 (저한테는 수습 끝나고 봐서 써준다고 함) + 연봉 확실히 안정함 (대략 1400~1800이 될꺼라고 함)

인데... 제가 솔직히 첨이라 잘 몰라서 조건을 크게 신경 안썼더니.

선배가 3개월 알바로 쓸려고 뽑은거 아니냐고 하던데.... 저도 자꾸만 불안해집니다.

일 하는 거 봐서 연봉도 정한다고 하고... 확실히 정하고 시작했어야 했나요?

 

회사에 일은 많아요. 그러니까 지금 시기에 사람 뽑겠지만...

저 진짜 3개월동안 바쁜일만 부려먹고 짤리는거 아닐지 넘 무섭네요....

엄마는 드디어 딸 취직 됐다고 진짜 난리 나셨는데.....

진짜 생각해보니 알바랑 뭐가 다를게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지금 알바도 80만원은 더받지 않나요?.... 원래 연봉 2000까지도 기대했는데....

혹시 3개월 일하고 짤리면 진짜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건지.. 

생각할수록 불안해요 ㅠㅠㅠ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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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ㅋㅋ...|2009.01.22 16:23
웹디 초봉20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 쩌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메기|2009.01.23 10:51
안뽑으면.. 이력서는 좀 돌려줘라 ;;
베플선배|2009.01.23 10:55
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본데.. 디자인일한지 4년 좀 넘은 선배로써 말해주자면.. 월급은 박봉이요 야근도 매일하고 몸도 망가지고 스트레스 많이받고 때려치고 싶지만 좀더 하면 좋아질까 생각하며 버틴4년 돌아보면 힘들었지만 지금은 웃으며 일할수있는 상황이 오네요. 지금만든 포트폴리오 일좀하다보면 완전허접하다는거 알게될거고..나도 열심히 만든 포트폴리오 지금보면 허접그자체..이거보고 뽑아준회사가 신기해 연봉2000..꿈이크시네 ㅎㅎ 내가 사장이라면..고졸에 웹디 배운친구들 데려다 키우겠네..그친구들이 불만도 없고 더 열심히 배우고..글쓴이 같이 4년대학 나왔다고 이정도받아야된다는 생각 있으면 직장생활 힘들거 같네요. 어차피 회사입장에서는 3개월동안 일을 가르쳐야 되는데.. . 열심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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