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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냐 경험이냐 육아고민

익쓴 |2024.09.28 04:13
조회 3,749 |추천 4
저희 아이는 초2 구요.

요즘 배우자가 돈 이야기를 많이 하니
아이도 돈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코인이네 주식이네 아파트값이 어쩌고 대출 등등
아이 앞에서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문제는 최근들어 아이가 자기는 돈을 많이 벌어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엄마아빠 힘드니까 자기가 돈 많이 벌거다,
물론 기특한 생각이고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배우자의 돈돈 거리는 모습을 닮아가는것 같아
안쓰럽 습니다.

그러다 어제 저녁을 먹는데 아이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같은반 아이가 사탕하나를 주면 거액의 돈을 준다고 했다고,
사탕이랑 거액의 돈을 바꿔 넓은 아파트를 사야겠다며,
순수하게 믿는 모습을 보고...

저는 너무 놀라서
걔가 그만한 돈이 있을거 같냐며
거짓말이니 너무 쉽게 믿지말라고 하니까 ..

아이가
아니야 걔 진짜 비싸보이는 볼펜도 들고 다녀!
금색에 검정색 있는 볼펜이야!
라고 이야기했고..

볼펜 사진들 보여주면서 이런 볼펜이야?
이게 얼마같아? 가격 보이지?
어?! 걔랑 비슷한 볼펜인데 안 비싸네? 내가 속았네?
라고 하는 모습 보며..더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어디가서 그걸 믿냐며 놀림받을까바
호구짓 당하며 살까봐
바보 소리 들을까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듭니다.

사탕이랑 큰돈을 바꿔준다는 그 애도 이해 안되고 답답한데
어떤애는 저희아이 게임하는거 나 80단 깼다하면 그애는 82단 깼다고 90단 깻다니까 그애는92단 깼다하고;;;;

거짓말들이 판치는 세상에 혼자 순수하게
믿는 모습 보면 속이 터지는데..

배우자는 내비두랍니다..경험해보고 깨달음 얻으라고..
저는 이 무서운 세상에 혼자 멍청하게 살까바
이용당할까바 두려운데...어떤게 맞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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