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사후세계를 대비해야 하는 "고독사 문제"
까니
|2024.10.01 16:57
조회 69 |추천 0
"평생 젊게 살 것 같나요?" 비혼세대가 20년 뒤 겪을 일 3가지
독거노인 10명 중 7명 이상 '빈곤', 일자리 부족 현상
日 부동산 30%, 고령자 입주 기피
2040년, 대한민국 역사상 '노인 가구 천만 시대' 돌입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결혼해서 애 낳고 힘드게 사느니, 나홀로 편하게 살고 싶다는 '3040 비혼세대(1인가구)', 이들이 20년 뒤 겪을 세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1. 빈곤 (하류노인)
3040 시절이 영원하다면 비혼도 상관없다.
간과하고 있는 건, 청년 1인 가구와 노인 1인 가구가생활 만족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경제적 활동이 자유로운 청년 1인 가구에 비해 노인 1인 가구는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빈곤율이 높게 나타났다.
독거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빈곤 상태다.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소득이 줄어들며 노후 준비가 넉넉지 못한 것이다.
2016년 발간된 ‘2020 하류노인이 온다(후지타 다카노리 지음)’에는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다 어느 순간 하류로 전락한 고령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실제 사회복지 전문가로 노인 복지 현장에서 일한 저자가 '하류노인'들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직장인이며
개중에는 임원과 공무원도 있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이들도
질병이나 사고, 자녀 문제, 황혼 이혼 등의 함정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바닥 인생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2. 임대주택 난민화
"비혼, 마음먹으면 무주택자여도 근심 걱정 없죠.“
몇 년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A씨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비혼 무주택자는 천국"이라며 "혼자 월세 50 오피스텔 살아도 엄청 넓고, 좀 낡았다 싶으면 새 오피스텔 역 5분 거리 이사 다니니까
황제처럼 사는데 부족한 게 하나 없다. 근심 걱정 없이 산다"고 비혼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서 질문! “평생 젊게 살 것 같나요?”
이미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29.1%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 사례를 살펴보자.
일본에선 독거 노인들이 집을 구하는 것조차 어렵다.
65세 이상 회원의 방 찾기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R65부동산’에 따르면
부동산의 25.7%가 ‘고령자가 입주 가능한 임대 주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령자가 입주한 뒤 불편함을 겪었다는 그 이유는 1위가 ‘고독사에 의한 사고물건화’(56.25%), 2위가 ‘집세 체납’(42.6%), 3위가 ‘사후처리’(37.5%) 순이었다.
‘사고물건’은 극단적 선택이나 살인 등이 일어나 심리적 하자가 있는 주택을 말한다. 사망 이유가 ‘자연사’라면 심리적 하자에 해당하지 않아 원칙적으로는 사고물건이라 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노인의 고독사=사고물건’으로 이해하고 있다.
“집세 체납의 경우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인 경우가 있으므로 치매라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 고독사
2040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 가구가 1029만가구를 기록,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노인 가구 천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8.8% 증가했다.
고독사 증가세는 '80세 이상 남성'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여성은 60~69세(11.4%)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고독사의 원인은
△1인 가구 증가 △가족 및 지인과의 소통 부족에서 오는 사회적 관계 축소 △사회 안전망 부족 △지역 사회 연대감 약화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문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을 꼽을 수 있다.
“외국 같은 경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망이 잘 구축돼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세대간의 벽이 굉장히 높다.
독거 노인도 다른 사람과 네트워크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짚었다.
또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은 많은 반면 1인 가구, 독거 노인을 위한 장치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