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더붙입니다.
평소 애 등하교를 전 버스로 집에서 20분 타고 10분 넘게 걸어서 하고요 남편은 자동차로 편하게 출퇴근하는겁니다. 애 간호도 힘든데 등하교 안시키는 요 일주일 정도만이라도 본인이 해주는 것도 아닌데 사람 살살 약올리니까 남편한테 화나는거에요.
그리고 1차로는 분명 둘이 얘기해서 시모가 남편 할일인거 알고 해줬을게 뻔한데 제 할일은 보란듯이 안해주는게 꼭 저만 두고, 제 친정상황도 뻔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잖아요. 녹음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침에 인사할 때 말투도 빈정거리듯이 잘 잤냐고 했어요.
편안들어줘서 화난거 아니고 전 어떻게 둘한테 표현할지 몰라서 방법을 가르켜달라고 한건데 욕만 하니 어이도 없네요. 그 말투와 표정을 직접 보지도 못해놓고 왜 남의 가정사까지 들먹이며 막말을 하나요? 이 글 어느정도 보면 삭제할테니 그렇게 아시고 욕은 그만하세요.
우리애가 초1이라 아직은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해요. 근데 애가 갑자기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학교를 일주일 넘게 못가고 있어요. 맞벌이라 둘다 휴직도 쉽지 않고 주변에 애를 봐줄 사람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모 불렀어요. 저희는 경기도에 살고 시모는 경상도에 사는데 제가 친정이랑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정말 어쩔수 없이 불렀죠.
그래서 저희는 출근하고 시모가 애보면 저녁에 퇴근하는데 평소에 제 직장은 애 학교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고, 남편은 차타고 1시간반 거리라 제가 늘 등하교를 시켰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아침저녁 애 케어하는 조건으로 전 주말 아침저녁 담당이랑 청소, 남편은 평일 아침저녁이랑 빨래를 맡아요.
문제는 여기에요. 시모가 평일 아침저녁을 다해주고 제가 퇴근하고 가니까 빨래까지 다해서 개논거에요.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당신이 할일이 없어졌으니까 어머니 계시는 동안 주말아침저녁은 니가 하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그러면 저도 애 등하교 안 시키니까 똑같은거 아니냐고 하는거 있죠. 이걸로 싸우고 담날 퇴근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또 시모가 해준 밥반찬 먹고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데 열이 확 받는거에요.
결국 그날 하루종일 화나서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집와서 시모랑 저녁 처먹는거보니 새벽에도 못잤어요. 그래서 둘도 나처럼 화나고 못자게 하려고 실수인척 거실 블루투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어버릴까 생각했다가 애 깰까봐 그렇겐 못했네요. 쓰면서도 정말 화나서 뒷목이 땡겨요. 이러다 화병날것같애요. 이 얄미운 시모랑 남편놈 어떡하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