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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ㅇㅇ |2024.10.05 22:37
조회 470 |추천 7


네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기에 글을 써 봐

난 니가 나에게 상처줄 마음이 없었다는 걸 알아
악의도 없었겠지
근데 현실이 너무 힘들어 원망할 대상이 필요했나 봐
네가 잠시 불행하길 바랬는데
부질없다는 걸 알아
난 언제나 니가 행복하길 바랬거든
그게 내가 줄 수 있는 행복이었으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행복이었으면 했지만...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건 없네
아무리 기다려도 넌 나에게 오지 않더라
아마 우리의 인연은 다했겠지

난 떠날 마음을 먹었어
떠날 때까지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느끼지 않으면 잊혀질 거야
내가 없는 너의 일상도 참 행복해보이지만
네가 어디서 뭘 하든, 어떤 사람이 되어있든, 누굴 만나든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 마지막으로 안녕.


추천수7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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