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 좋아해요
그래서 보러 갔어요
좋아하지 않으면 보러 갈 일 없었단 걸 알텐데..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보러 갔어도 당신 마음은 전혀 모르겠네요
어떤 날은 눈길 주다가도 어떤 날은 주지 않았죠
그래서 나는 당신이 나에게 관심 없다고 답을 아는 것 같아요
눈길을 줬던 날들이 자꾸 날 다가가보라고 유혹하지만
답 때문에 항상 내가 그어둔 선을 넘지 않아요
그대가 불편한건 원하지 않으니까요
가끔씩 밤마다 마음이 터질것 같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지만
울고 나면 또 며칠은 살만해져요
내가 이럴 줄은 꿈에도 모를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