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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어깨수술

ㅇㅇ |2024.10.17 02:43
조회 58,042 |추천 323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갈게요

올초 시모가 어깨가 불편하다 해서 정형외과 갔었음

팔을 못움직이는게 아니고 며칠 계속 뻐근하고 팔을쓸때 불편한 통증이 있다고 함.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을 권한다는 정보를 미리알고 간터라 일단은 치료를 받으며 체외충격파 도 해보자했음

정보들 수집해보니 어깨수술은 아예 팔을 못쓰게됐을때나 하는거지 체외충격파 로 통증 잡은 사례가 워낙에 많았고 수술하지않고 (운동+재활치료) 완치한 사례가 워낙에 많기도했음

수술경험자들 얘기 들어보니 정말 하지말아야할 수술인것같다고 이게 한번 수술하면 계속 조심해야하고 특히 재수술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후회들을 많이 하심.

시모는 건강염려증이 병적으로 심한사람이라 거의 매일 동네병원 다님.

자식들이 말려도 병원투어함.


암튼 시모는 병원 상술에 놀아나 치료도 체외충격파 도 안해보고 수술을 기어이 받음

어이없었지만 말려도 안되고 뭐 포기했기에 그러려니 함

문제는 팔이 아프니까 살림이나 음식하기 씻기 등 모든게 불편하니 계속 호출함

처음에는 가서 집안일도 해주고 음식도 해주고 했는데
빈도가 잦아지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음

나도 애키우느라 바쁜데 시모한테 갔다오면 진이 다 빠짐



남편한테 나의 그간일 다 얘기하고 앞으로는 호출이와도 안가고 주말에 같이가자고 제안했고 남편이 ㅇㅋ함


이후로 호출와도 안가고 가도 남편이랑 같이갔고 절대 집안일 등등 안해줬음

남편은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먹고싶다고하니 시모가 음식을 하는데 절대 가서 안도와주고 애랑 놀아주기만함

시모가 빡쳐하는게 느껴젔지만 모르쇠모드

다먹고 설거지만 해놓고 바로 귀가

이걸 연속으로 3번했더니 오늘 전화와서 내가 너희들와서 음식 해달라고하는게 너무 힘들다 함!?

내가 해달란적이 없었으므로 아~~남편한테 꼭 얘기할게요 앞으로 음식해달란소리 하지마라고 얘기할게요 했더니

기분나빠 하며 아니 그게 아니라 하는건 하는건데#^~~%%::-~~~~

난 이미 그 속을 알고있으니 앞으로 남편 주의시킬게요 하고 변명할 기회를 계속 묵살 박탈시킴

결국은 하는소리가 니가 집안일 음식좀 해주니 참 좋던데~실토하는거 딱잘라 그렇게 해보니 내가 힘들어 남편 이랑 아기한테 신경 못쓰게되서 이젠 못한다고 제가 필요할땐 남편 보낼게요 했더니 분노의숨소리내며 누구며느리는 어쩌네 ~ 하길래 그 시어머니는 결혼할때 지원 마니마니 해줬나봐요? 하니 전화끊자 하고 끊음

아 결혼할때 지원은커녕 결혼비용까지 떼가고 현재까지도 용돈받고있으니 곱게 볼수가 없음.


글쓰다보니 내가 굉장히 싸가지가 없고 못된ㄴ 같으나 그동안 귀머거리, 벙어리모드로 3년을 살았음

그럼 고마운줄알아야하는데 더이상을 바라고 당연시 하는거 이제야 끝을맺어준것같아 시원함.

결혼할때만해도 순수했고 너무 착해서 다들 걱정 했는데 이젠 저도 만만하지않은 상대가 될것같습니다.
추천수323
반대수16
베플ㅇㅇ|2024.10.17 09:32
건강염려증. 없는 병을 병원투어다니고 앓는 소리하며 진단 만들어내고 수술하고 입원하면서. 가족들에게 돌봄 연민 위로 즉. 우쭈쭈와 모심을 받으려는 병이에요. 칼에 손가락이 베이면 지혈하고 항생제 연고 바르고 밴드붙히면 될 것을. 통증과 폐혈증으로 죽어가게 된양 벌벌 떠는 극성으로 온 집안 식구 초긴장 시키며 공부 일도 못하고 본인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이 만들면서. 병원가서는 파상풍주사에 봉합에 혹시 모를 감염증관찰을 위한 입원내지는 보호자동행을 필수로 진단서 만들어내는게 저 ㅈㄹ병입니다. 맘 단단히 먹고 모르쇠나 무식해서 못알아 먹는척 쳐내세요. 저 시모 걍 진료받으며 다니면 될 걸 굳이 수술시켜달라고 했을거에요. 팔 못쓴다는 공식 상황 만들어서 자식들 돌봄받고 통제하고 조정하려는 계획이지요.
베플ㅇㅇ|2024.10.17 11:07
그래도 남편이 쓰니 편이 되어주니 이게 가능하지 대부분 자기 엄마 수술했다 하면 마누라 희생 시키고 그에 반발하면 엄마 불쌍하다고 연민가득하여 마누라를 매정한 인간으로 치부합니다 시어머니도 당연히 아들이 지 편일줄 알았는데 아픈 엄마 위로는 커녕 엄마 밥 먹고 싶다는 아들! 감히 아들은 못 잡고 만만한 며느리 종노릇 못 시켜서 화딱지 나는거죠 이게 남편의 적극적 협조가 문제를 해결한거죠 만약 남편의 협조가 없다면 쓰니가 속앓이 하면서 홧병나고 정신과 약 타먹으면서 버티다가 고부갈등 부부갈등이 깊어지면서 이혼을 고려하게 됩니다 쓰니 남편의 협조가 당연한데 이 당연함을 해주지 않아서 많은 부부들이 고부 갈등으로 고민이 깊어집니다 시어며니가 딱 그런 유형입니다
베플ㅡㅡ|2024.10.17 14:00
어이구 내 속이 다 시원하네. 잘했어요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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