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보고싶다
요즘 따라 네 생각 더 많이 나는 것 같아 원래 같았으면 너랑 같이 수능 공부 하고 있을 텐데 그치?
오늘 중학교 갔다 왔어.
혹시나 싶어서 옥상에 올라가려는데 문이 잠겨 있더라
그래서 거기 계신 경비 아저씨 한테 너 이야기 하다가 울어버렸어
경비가 아저씨가 날 보고 그냥 열어 주더라 괜찮다고 사탕도 주셨어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더라 문 뒤에 있는 벽에 쓰여진 너랑 내 이름
그거 보고 겨우 그쳤는데 자리에서 30분을 울었어 참 바보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