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인간1 갱생시킨다 생각하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ㅜ
2학기 막바지에 다다른 고2인 사실상 고3입니다
저 공부를 한심할 정도로 안합니다..
내신기간인데도 공부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잠만자요
처음엔 인스타나 유튜브가 문제인가 해서 계정비활키고 유튜브도 지웠었는데 참..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책을 읽습니다..
공부를 안해서 대학을 못갔을때 심리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안좋은점들을 다 알고 있고 제가 지금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지도 다 인지하고 있어요
변명이 될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공부를 안하는 이유가 많고 많은 이유중에 목표의식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하고싶은 직업은 배우인데 공부관련된게 아니고..
제외하면, 하고싶은건 없고 가고싶은대학도 삶의 중심도 안잡혀있어서 초심을 계속 잃고 결국 마지막엔 공부를 놔버리는거같아요
바로 눈앞에 보이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름 용기내서 엄마께 “내가 공부할 방법을 찾아봤는데, 내가 몇등급을 받아오면 머머 사준다! 이렇게 하면안돼?”라고 했더니 니 공부인데 우리가 왜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공부안하는건 니가 직접 안되겠다는걸 느껴야지 라고 하셨어요..
이말만 들으면 제 공부신경 안쓰시는거 같은데 그건 또 아니에요 걍 기대만 하고 있으셔요. 인서울은 가야된다고 말하시고 재수는 안해준다고 지방대 갈거면 그냥 가지말라고 필요없다고 하셔요
부모님은 제가 옛날처럼 혼자서 깨닫고 혼자서 공부를 열심히 하시길 바라는거같은데 이미 깨달았는데 공부를 안하니 저도 너무 답답해서 도움을 요청한건데 저게 제3가 봤을때도 좀 아닌건가요? 그치만 후회없이 수능준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절 공부하게 할 외부적 요인이 필요해요ㅠㅠ 부모님께 다시한번 말씀드려 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