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대기업 회사원이고 걍 진짜 평범한 집임
가족 분위기는 ㅈㄴ화목함 엄마아빠사이도좋음
그리고 친구들이 맨날 너네아빠는 성격 진짜 개좋다고 할정도임
푸근한 착한 아저씨의 정석?느낌
(위에는 걍 이런 평범한 좋아보이는 아저씨도 업소간다고 남자 잘 믿지말라고 쓴거)
중1때 등교준비하다가 아빠 폰에 메세지 알람이오는데
아빠가 안깨길래 몰래 가서 봤거든?
근데 내용이
"오빠~어제 잘 들어갔어요?"ㅋㅋ.................
저장명이 (거래처)*대리 이랬었음
근데 내가 그때는 진짜 업소?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이게 뭐야...?뭔소리지 싶다가 아 바람..?아니
우리아빠가이럴사람이아닌데? ㅈㄴ뇌정지와서
그대로 핸드폰 들고 서있었는데
아빠가 깨더니
갑자기 확 낚아채더라 폰을....
너무 당황스러워서 밥 안먹고 빨리 등교해버렸음
학교에서 내내
어떡하지어떡하지 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엄마한테 얘기했음
학원갔다오니까
엄마랑아빠 방에서 싸우고있었어
들어보니까 아빠 고등학교때부터 진짜친한
내가 다 아는 삼촌들이랑 다같이 룸술집갔더라ㅋㅋ
아빠 죽어라 빌고...엄마 울고.....
삼촌 와이프분들은 아무도 모르는시는것같더라
우리엄마만 알았지
사실 내가 메세지 안봤으면 우리집도 영원히 몰랐어ㅋㅋ
엄마가 (와이프분들한테) 다 말해버릴거라고
하다가 그냥 말 안했던걸로 기억함..
다같이 모여서 모임갖고 했었는데 엄마는 이 이후로 모임 안나갔음
아빠는 여전히 삼촌들이랑은 친구하고있고
근데 지금은 이 사건 없었던 일처럼 살고있어ㅋㅋ
다 사이도 좋고.......
엄마한테는 저때 이후로 몇배로 잘해주고있어서
그냥 좋게좋게 살고있는것같아
아빠 너무 좋은 아빤데 그냥 너무좋다가도
나는 여전히 가끔씩 생각이 나
내가 그때 메세지 확인을 안했더라면
지금까지도 계속 갔겠지?싶고
(저 사건 이후로는 아예 그냥 모든 회식 같은거 참여 안하고 안물어어봐도 알아서 다 보고하고 그래서 이젠 안가는거 아는데 나는 여전히 의심이된다 가끔씩..
아빠 핸드폰 두고 어디 화장실이라도 가면 폰 싹다 뒤져보는게 습관이 됐음 메세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앱같은거 숨겨진거있나 확인하고)
아 그리고 나 오빠있는데
그때 오빠는 군대갔어서 이일 아예 몰라
말해줄수도없는노릇이고ㅋㅋ......
오빠랑 아빠 사이 진짜좋거든 오빠가 아빠를 엄청 따르고
좋아하는게 보여..맨날 이런 아빠가 없다고 그러거든?
근데 나는..오빠가 아빠 막 칭찬할때 종종 저 일이 생각나
오빠만 모르는게 야속하기도하고
모르는게 나은건가 싶기도하고..
그냥주저리주저리써봤어 오랜만에 생각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