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도 채 안되었는데요
연애 결혼한 건 맞지만 연애 기간 동안에는 남편이 이렇게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가 드물어서 피곤했겠 거니 생각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결혼하고서 일주일 정도 뒤부터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보면 화장실에서 자고 있질 않나.. 코도 미친듯이 골아서 아침이 너무 피곤해요
회사가면 계속 졸게 되고 그러다 보니 부장한테 까이고.. 집 오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각방 선언한지도 한달이 넘었어요
눈치 없는 남편 놈은 같이 자고 싶다고 배게 들고 문 앞에서 쭈뼛거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화낸 적도 많거든요 ㅠ 그런데도 남편은 이게 본인이 어쩔 수 있는 게 아닌데 왜 자기한테 뭐라하냐며 도리어 짜증이에요
솔직히 이런걸로 이혼까지 가는건 오바인걸 알지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서 막말로 별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도저히 밤을 같이 보낼 자신이 없어요
외국에서는 수면 이혼이라고 잘 때만 다른 집에서 자는 것도 있다는데 진짜 너무 부러워요
제가 예민한건가 싶다가도 화가 막 치밀어오르네요 …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