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랑 요즘 결혼 이야기 중이야.
각자 가족한테도 말씀 드린상황이고,
아직 실제로 만나뵌 적은 없어.
근데 남친동생이 담달에 먼저 결혼하는데...
남친동생 결혼식에서 남친어머니께서 불만이 많다는 걸 남친이 가끔 썰 풀듯 알려주는데..
들을 때, 뭔가 나의 앞날도 겹쳐보여서 신경쓰여서..
1. 남친동생네가 공무원부부인데.. 모은 돈이 많지않아서 한복을 저렴한 곳에서 맞춘 거 같은 데 힌복이 안예뻐서 맘에 안드신다구 계속 남친에게 투덜거리신대.
2. 상견례때 남친어머님이 남친동생여친한테 명품백이라도 사라고 뒤로 돈을 주셨나봐.. 근데 남친동생부부가 예단 예물 안하기로 했는데 그게 남친부모님쪽에는 따로 전달이 안됬었나봐 그래서 화가 나셨대.
3. (상견례때 인사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그이후에 ) 남친동생여친이 인사드리러 남친네 집에 아무것도 안사와서 그것도 남친한테 전화해서 투덜거리셨대ㅋㅋ
4. 남친동생여친 어머님이 상견례때 영부인처럼 잘난체 한다고 별로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몰라)
5. 만약에 남친이랑 나랑 결혼하게 되면 예단예물안할거라고 남친이 미리 말씀드렸는데, 안해도좋으니 울엄마랑 본인은 명품백이라두 서로 교환했음 좋겠다고 하셨대.
(아마 명품백 아직 없으셔서 이렇게라도 갖고 싶으신건 이해되긴해 )
근데 뭔가 남친한테 이야기를 들을 때..
당연한 부분을 투덜거리거나 화내시는 거 같기도 한데 ,
한편으로는 내가 결혼할 때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겠구나 싶어서 좀 부담스러운거같아..
남친한테 혹시 어머니가 까탈스러운 편이냐고 세심하게 준비해야할 거 있냐구 물아봤는데.. 본인한테는 하나도 안 까탈스러운데, 아버님은 종종 니네엄마 까탈스럽다라고 이야긴 하신대 .. ㅎㅎ 애매하게 말해서 준비할 때 뭘 신경써야할지 흠.. 저렇게 맘 상해하실까바.. 결혼준비라는 게 무섭넹...
---
명품백 교환건은 남친이 내가 “흠” 하는거보고는 너 생각이 아닌거같으면 본인이 중간에서 컷하면 된다고 했는데.. ㅎㅎ (어차피 우리보고 해달라는 건 아니라서..괜찮지만, 뭔가 모르겠어 ) 굳이 두분 다 돈써가면서 교환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각자 사면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ㅎㅎ 가방 맘에 안드는 거 주고 받는것도 무리수인거같구, 괜히 돈주고 받는 것두 똑같이 뭐 300-400씩 넣어서 봉투교환하는 것두 이상한거같아서.. ㅎㅎ (아마 내 생각엔 아버님이 가방 절대 안사주니까 하나도 없으셔서 이번참에 이 명분으로 갖구 싶은 신 거 같긴해)
그냥 이정도는 다 기분상해하시는건지..
조콤 까탈스러우신 편인지...
작은 거에두 결혼을 고민하게되네.. 고부갈등은 너무 싫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