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내신 1학기 1.6 2학기 1.7
고2 때 1점 초반 만들어서 약대 가겠다 시전
고2 중간고사 ㅈㄴ 잘 봄
기말고사 수학 밀려써서 6등급인가 나와서 1학기 최종 5 나옴 다른 과목도 중간보다 썩 잘 치진 않음
바로 정시파이터로 환생(고1 때 모의고사 한 번 빼고 다 올1 고2 때도 국영수는 계속 1등급 나오는 중이었어서 납득 가능한 선택이긴 함)
기말 망해서 거의 정신병자마냥 폐인 생활하다가 하... 이때부터 시작인데 기말 망한 게 솔직히 약대는 당연히 포기했어야 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정도로 지랄할 것도 어니엇음 ㅅㅂ;
고1 때 내 모든 에너지를 끌어다 써서 방전된 것마냥 집에서 잠만 자고 정시파이터라서 수시 안 챙긴다 해놓고 정시 공부도 안 하고 우울증 오고 걍 무기력하게 지냄
고2 때부터 무기력했던 게 관성처럼 고3 때까지 공부하는 척만 함 (그래도 엉덩이 붙이고 있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약간 죄책감이 들기도 해서 8시간 이상 앉아는 있었는데 야자 할 때 앉아서 몰래 유튜브 보고 그랫음)
당연히 현역 수능 망함 이 성적으로 어디 되는지 안 궁금해서 진학사 사지도 않고 걍 대충 백분위로만 봤을 때 지거국 낮은 공대 정도 됐었음
눈은 한껏 높아져있는 상태였고 난 고1 고2 모의고사도 잘 나왔었으니까 재수 하면 당연히 잘 되겠지? 하고 재수 시작
(이때 판에 글 올렸었는데 다들 그래도 고1 때 열심히 한 게 잇으니까 잘 될 거다 해줬었음 고맙다... 하지만 결말은 ㅅㅂ...)
잇올을 다녔는데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잇올 담임도 뭐 빈말일 수도 있겠지만 니가 이 학원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꼭 성공할 거라고 해줌
실제로 6모 성적 9모 성적 더프 성적 작수보다 훨씬 올랐었음 (메디컬 스카이까진 당연히 X)
하지만 수능은 작수보다 평백 10 넘게 떨어진 채로 마무리... 얼마나 ㅈ된 거냐면 내가 언매 미적 화1 지1으로 봤는데 지거국은 교차지원으로도 못 비비고 지잡대 가야 됨 ㅎㅎ 수시로 넣었어도 이거보단 대학 잘 갔을 거 같음
솔직히 남 시선 신경 많이 쓰고 고1 때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는 게 즐거워서 공부한 거였기도 하고 다들 나 재수한다 할 때 그래도 한때 모고로 전교 1등도 해보고 최상위권이엇는데 넌 당연히 성공할 거다 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개쪽팔려서 어디 숨어버리고 싶음 친척들도 다 기대 중인데 ^^...
근데 열심히 했는데도 이렇게 된 거 보니 한 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성적 의심되면 옛날에 성적표들 찍어놓은 거 찾아서 인증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