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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식입니다.

머리에 꽃... |2004.03.17 23:39
조회 920 |추천 0

나이 서른하나에 뜻한 바가 있어 모든걸 버리고 신입으루 어렵게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여기 삼실,,아직 개업한지 육개월밖에 되지 않아 저 포함해서 직원세명입니다.

사장,부장,저.. 첨엔 정말 다 편하게 잘 해주시더군요.

사장은 저보다 한살많고 총각이여서 그런지 매녀도 있고 쑥쓰럼도 타고 그럽니다.

근데 부장이 마흔인데..나중에 알고보니 이혼남이더군요.

남자들..이상한게 여자가 나이많고 결혼안햇음 알꺼 다 안다는 식으로 추접하게 나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전 회사야 직원이 천명가까이 되어서 그런 눔 잇음 딱잘라 말하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여긴 정말 가족분위기여서.. 보름정도 지나면서 제가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합니다.

부장 전직장이 설인데(여긴경기) 모임이 있어서 강남을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밤에 자길 태우러 오라는거여여. 제가 길치이고 밤눈도 어둡고 또 밤에 어떻게 나가냐고 했더니 같은 직장동료끼리 그것도 못해주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안 태우러 오면 자긴 모임을

안가겠다고 .. 그게 저랑 무슨 상관입니까. 정말 안가더군요. 전 그냥 퇴근했구요.

그리고 전 알코올알레르기가 있어 소주두잔이상마심 거의 시체가 되거든요.

그래서 첫날 술마실때 그걸 애기했고 제가 조절을 합니다. 제가 성격이 쾌활한편이어서 술 안먹고도

술먹은 사람보다 더 푼수떨고 잘 놉니다. 그래도 술못마시는 제겐 술자린 고역입니다.

그런데 허구헌날 일주일내내 저보고 술먹자고 합니다.그러면서 단체생활을 해야한다며 저녁에 제가

약속잇는걸 가지고 불만을 토로하는거여여.. 기가막혀서..

그리고 저보고 아침에 같이 만나서 출근을 하자고 합니다. 정말 짱나여..

저보고 왜 점심안싸오냐고 합니다.자기가 여자면 자긴 맨날 그렇게 하겠대요. 남자둘이 얼마나 안쓰럽냐고.. 저보고 와이셔츠좀 다려달라고 합디다.

자긴 청바지 입음 되게 이뿌다고 하더니 토욜날 청바지에 운동화신고 오더군요.

자긴 비싼 양복만 입는다고 파코라반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비싸면 모합니까..유행지난 뽕엄청 들어간

후진양복인데.. 제가 일부러 나이많은 남자는 제 결혼조건에 절대로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길 왜 남자로 안보냐고 합디다.

점심때 식당가면 왜 굳이 제 옆에 앉을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당연히 저혼자 앉고 지들 남자둘이 같이 앉는게 정상아닌가요?

얘기를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되면 제가 여길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되는데..

이 계통의 성격상 3년은 지나야 경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옮길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정말 너무 짜증나서 미칠꺼 같습니다.

남자분들..어떻게 애기해야 기분 안 나쁘게 정신차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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