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르고 있는건지 들어줘 내가 슴 소속 그룹을 좋아해서 이번에 슴콘을 가려고 했음 티켓팅 실패하서 걍 단콘을 가는게 나으려나 싶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진짜 ㅈㄴ아쉬운거임 솔직히 단콘은 언제 할지도 모르고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나중에 또 돈모아서 가면 되는데 슴콘은 한국에서 자주 하는게 아니니까 안 가면 후회할거같은거야 그리고 내가 제대로된 콘서트같은걸 진짜 한번도 가본 적이 없기도 해서 진짜 가고싶어서 플로어석 플미 6만원 더 붙여서 양도를 받았는데 원가 자체가 좀 비싸다보니까 가격이 20만원대인데 엄빠가 진짜 개빡친거임 가격이 싼건 아니니까 내 돈 주고 가기로 함 근데 내가 평소에 돈을 진짜 안 씀 한달에 5만원 이상 쓸까말까임 화장품도 있던거 쓰고 옷은 진짜 단 한벌도 안삼..잡동사니같은건 진짜 어쩌다 한번씩 사고 그러는데 엄마가 너 물욕 없다더니 이 콘서트 보러가려고 여태 야금야금 모아둔거였냐면서 쿠션까지 던져가면서 ㅈㄴ화를 냄 평소에 집안일도 한번 안 시켰었는데 나보고 갑자기 알바는 언제 할거냐면서 돈 이따구로 쓸거면 당장 알바구해서 일이나 해서 직접 벌어쓰라는거임 아빠도 ㅈㄴ화내는데 진짜 ㅈㄴ이해가 안됨 엄빠 입장에서는 특정 그룹 보겠다고 그 돈주고 단체콘 가는게 이해가 안될 수도 있긴한데 내 돈주고 가는건데 ㅅㅂ그리고 고3이라 이제 입시 다 끝났고 엄빠가 가라고 했던 대학도 합격했는데 솔직히 이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님...????수능 끝나고 다른 애들은 전부 다 용돈 받고 하는데 나 진짜 단 1원도 못 받음ㅋㅋ...심지어 내가 낸다는 그 돈도 엄마아빠가 챙겨주는 용돈이 아니라 여태 명절에 받아서 모아둔 돈 쓰는거임 내가 지금 두고두고 후회할 엄청난 불효를 저지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