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네요.
사실 오빠네부부가 평소에 집에서 저에 대해 어떻게 말했든별 관심없습니다ㅋㅋㅋㅋ
다만 애 버릇없어서 못하겠고, 나는 바른말은 해야겠으니애 상처받는거 싫으면 저한테 맡기지 말라고 했어요.그래서 이제 애들 등원은 제가 안시키기로했어요기혼이지만 아직 아이는 없는 애들 이모가 대신하기로 했다네요다만 애들 이모는 집이 좀 머셔서.. 뭐.. 알아서 하시겠죠..
간만에 좋은 일 하려나 했는데 뭐 이렇게 됐습니다ㅋㅋㅋㅋ
둘째는 너무 착하고 좋아하는데 언니땜에 고모 안온다고속상해한다고만 들었어요
맘 같아선 둘째만 쏙 빼내서 등원시키고싶네요ㅠㅠ막말로 유치원 아직 혼자 못가는 둘째땜에 자처한거지큰애는 평소에 학교 잘 걸어다니거든요추우니까 가는김에 내려주는건데, 지 복을 지가 찼네요..
이모한테도 싸가지없게 굴면 가만 안둔다 했는데
뭐 이 이상의 교육은 부모가 할 일이니.. 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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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부부가 원래 맞벌이였는데새언니가 직장을 옮기면서 출근시간이 빨라져서
가까이 사는 고모인 제가 애들 등원,등교시켜주고출근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근시간이 좀 늦거든요.
오늘은 초3인 큰조카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애가 자꾸 어떤 아이돌 앨범을 사달라고 졸라서너 아프다고 학교도 안가는데, 그런거 사러 돌아다니면 안된다집에가서 쉬어라 했는데
자꾸 떼를 쓰기에, 너 그정도 텐션이면 아픈거아니라고학교 그냥 가라고 그랬더니
저더러 원래 열나면 학교에서 오지말라고 한다며
고모는 결혼도 못하고 애도 없어서그런것도 모르냐고 그러더라구요
한 번 욱 하는거 참고 까불지 말라고 하고서약국 들렀다 집에 데려다주는데
고모는 결혼도 못하고 남자친구도 없고미혼이라서 애들 맘 모른다며(다 사실이긴 함ㅋㅋㅋ)
자꾸 미혼미혼 거리길래 (웃긴게 미혼은 어디서 주워들어서 아는데 반대말이 기혼인지는 모름ㅋㅋㅋㅋ)
너같은 딸 낳을까봐 결혼안할거고결혼해도 애 안낳을거라했더니
그 말을 새언니한테 전했나봐요ㅋㅋㅋㅋ
새언니가 그래도 그런말은 너무하지 않았냐고 뭐라하는데
초3이면 요즘 알거 다 알고 단순히 미혼거렸으면 저도 별 말 안했을텐데
저한테 이겨먹을게 그거밖에 없다는듯이조롱투로 계속 그래서 저도 홧김에 그러긴 했습니다만
제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편한 고모라평소에도 ~했쥬? ~했쥬? 하면서 까불거리는거 여럿 참아넘겼는데 이번엔 저도 쬐끔 긁혔는지ㅋㅋㅋ 어른스럽게 참지는 못했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사실 새언니가 뭐라고 한 건 별로 신경안쓰이고앞으로 애 안봐주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다만 제 속이 좀 시원해서^^.. 아이 상대로 이렇게 이겨먹어도 되는건지..
대나무 밭이라 생각하고 고해성사 좀 해봤습니다ㅎㅎ...아 참 제 나이는 32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