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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수 신대철 "계엄 충격적, 음악인 독려해 시국선언문 발표"

쓰니 |2024.12.11 14:39
조회 95 |추천 3
하루만에 뮤지션 420명 서명... 작곡가 윤일상, 더크로스 이시하 초안 작성

 

▲  그룹 시나위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자료사진).ⓒ 연합뉴스
그룹 시나위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동료 음악인들과 준비 중인 시국선언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지난 10일 신대철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아래 링크( https://bi_/음악인시국선언 )와 함께 시국선언 참여를 독려 중이다.

11일 오전 <오마이뉴스>에 신대철은 "시국선언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K-Pop과 여러 한국의 음악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나라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 운을 뗐다.

음악인시국선언은 가수 신승훈, 박효신, 김건모, 임창정 등 스테디셀러 가수들의 여러 노래들을 쓴 작곡가 윤일상과 그룹 더 크로스의 이시하가 직접 초안을 작성했다. 여기에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 등 유명곡들의 가사를 쓴 작사가 한경혜가 초안을 다듬어 지금의 선언문을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여의도 집회 때도 참석했다던 신대철은 단 하루 만에 시국선언에 동참한 동료들이 420명을 넘겼다며 "주변에 독려해서 (국회의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토요일 오전에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2016년 박근혜 탄핵 정국 때와 달라진 시위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 로제나 에스파, 지드래곤 등 아이돌 가수 노래들이 20대 30대를 중심으로 시위 현장에서 울려 퍼지는 것에 그는 "촛불 2.0의 시작인 것 같다. 새롭게 (시위 문화가) 진화하고 있고 정말 놀라운 사실은 젊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계시다는 사실"이라며 말을 이었다.

"50대, 60대는 이미 계엄을 겪어본 분들인데 그분들도 많이 나오셨고 (젊은 세대들 모습에) 각성하고 계시더라. 아시다시피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라는 건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다. 매일 같이 자유 민주주의를 부르짖은 사람(윤석열)이 스스로 헌법을 유린하고, 시민들의 자유를 최대한 제한하는 계엄을 선포했고,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 정말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다.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를 위해서도 반복돼선 안된다."

끝으로 신대철은 동료 음악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링크 공유를 부탁했다. 아래는 음악인 시국선언 전문이다.

선후배 동료 음악인 여러분!

지난 12월 3일 윤석열은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내란을 획책, 실행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국민의 이익이 아닌 당의 이익을 위해 투표 불성립을 만드는 방식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내던졌습니다. 이에 더해 내란 공모자인 총리와 국정에 관해 아무런 헌법적 권한이 없는 여당 대표가 국정운영을 한다는 2차 내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혼을 갈아 넣은 K-Pop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K-Pop의 나라가 계엄과 내란의 나라가 되면서 두 얼굴을 가진 나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만든 음악이 폄훼될까 두렵습니다.

나라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에 윤석열 즉각 퇴진, 탄핵 결의를 촉구하는 음악인들의 시국 선언을 제안합니다. 우리의 후배들은 지금보다 나은 대한민국에서 음악 할 수 있도록 꼭 함께 해주십시오.

(서명해 주시고 동료 음악인들께 꼭 전달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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