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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명함 없는 남편”→이승기 처가 논란 속 딸 공개, 가정사 정면돌파 [스타와치]

쓰니 |2024.12.17 10:19
조회 73 |추천 0

 왼쪽부터 이승기, 한예슬/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최근 작품보다 가족 관련 이슈로 더욱 화제인 두 배우 이승기, 한예슬이 가정사 정면 돌파에 나섰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이승기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가 논란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인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데, 결혼을 앞둔 시점부터 줄곧 장모인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모 씨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약 23억 7천만 원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6월 대법원은 이모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무죄 판결이 뒤집히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이에 이승기 소속사 측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해 논란을 키웠다.

이승기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듯 "'가족은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은 오해다. 저는 시종일관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고, 결혼 이후에는 저도 아내도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다. 제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명했다. 처가 논란을 재차 해명한 후인 지난 16일 이승기가 10개월 된 딸과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승기 역시 해당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우 한예슬은 최근 10살 연하의 남편 류성재를 개인 채널에 출연시키며 동반 공개 활동에 나섰다. 비연예인 남편일 뿐인 류성재가 관심을 모은 건 한예슬이 지난 2020년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류성재와 얽힌 각종 구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류성재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의혹이 커지자 한예슬은 2021년 6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다.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 사랑의 감정을 느낀 건 지난해 9월이다.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자친구에 의한) 피해자분이 계시다는 기사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다는 걸 듣게 됐다.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었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 여기까지가 지금의 제 남자친구의 직업, 만난 과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한예슬은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남편이 사회적으로 봤을 땐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딱 있는 건 아니다.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나에게는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남편을 향한 굳건한 애정을 표했다.

가족을 보호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단은 구태여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자연인으로서의 당연한 결단이 곧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이승기, 한예슬이 어떠한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운명적 사랑을 찾은 건 응원할 일이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이미지 타격을 입힐 꼬리표가 붙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동어 반복에 그치는 해명은 이제 접어두고, 이유 불문 훼손된 이미지를 복구하고 본업으로 성과를 만드는 게 급선무다.
이해정 haeju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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