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석회가 쌓이면 특히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석회가 쌓이면 어떻게 되는 지 아세요?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면 위험하다죠?
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석회가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는 건 수순입니다.
거기다 이건 일반 혈관이 아니라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란 말입니다.
그 혈관이 좁아졌어요, 그 상태에서 심장이 빨리 뛰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심장이 빨리 뛰면 혈관에선 계속 피가 보내든 내보내든 할 거고
그 상태가 오래되면 좁아진 혈관이 못 버티고 쌓여있던 석회로 인해 꽉 막혀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심근경색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게 암보다 나아요?
암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에 섭섭해하는 제가 멍청해요?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석회가 쌓였다라는 말만 하니 이해가 안 되던가요?
그저 위로 받고 싶어서 썼던 글인데 온갖 욕에 결론부터 내고 그래서 어쩔 건데 라는 말따위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던 가요?
심근경색이란 단어 하나 안 썼다고 댓글이 가관이더군요.
일일이 설명할 까하다가 같이 멍청해지는 거 같아서 그냥 지워버렸는 데..
두고두고 생각하면 열받고 속상해서 다시 올립니다.
Ps. 참고로 저 심근경색 이야기는 담당 의사입에서 나온 얘깁니다. 혈관이 좁아졌는 데 스텐트 삽입술 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전한 아니고 딱 그 경계랍니다. 더욱이 심장에 쌓인 석회는 약으로도 현상유지만 가능할 뿐 더 좋아질 수는 없는 상태고요.
그래서 만약 심장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땐 100% 스텐트 삽입술을 해야 한다고.
다행히 병원에서 검사로 알아챘기에 망정이지 몰랐다면 그 결과는 끔찍한 악몽으로 남았겠지요.
근데 돌아오는 소리가 고작 암이 아니라 다행 아니냐 는 데.........
글쎄요.......묻고 싶네요. 심근경색이 암보다 나아보여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