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빠는 철없고 능력도 없어서 집이 어려웠음 급식바도 못낼만큼 월세도 못내서 쫓겨나고 했었음
내가 성인되자마자 일 시작해서 용돈 20~30만원 빼고 엄마한테 생활비 다줌 27살까지 그짓함(내이름으로 전세대출도 받아줫었음 근데 그건 혼인신고하면서 연장안함)
그러다가 엄마랑 크게 싸우고 집나옴
현타오고 우울증 심해지고 공황장애까지 와서 혼자 생활 불가능하다가 지금 남편을 만남
공황장애 심해져서 입원하면서 엄마랑 풀음
엄마랑 풀어도 집에는 안들어가고 남편이랑 동거하다가 임신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시댁 복층에 들어가서 살기시작
출산하고 독박육아여서 잠을 제데로 잔적이 없음
수면교육 해야하는데 시부모님 덕분에 수면 교육 못하고 계속 새벽수유 하느라 잠을 못자는데 아기 이앎이 오고나서 더 못잠
근데 아버님이 오후11시쯤 아기가 우니깐 일층에서 욕함
에이 신발 애새끼 왜이렇게 울리냐고 하심 그리고 너는 왜 육아를 편하게 하려고 하냐고 뭐라하심
복층에 싱크대 같은 조리공간이 없어서 뭐만하면 일층으로 가거나 화장실에서 해결해야하고 아버님이 일층 베란다 세탁기 있는곳에서 담배 펴서 아기빨래는 찜찜해서 손빨래 하는데 내가 육아를 편하게 하는건가..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아기가 울면 너무 무서워짐 그래서 일주일동안 잠을 못잠 죽을거 같아서 친정엄마한테 사정 말하고 친정으로 왔는데 엄마는 나보고 잘못햇다는 식으로 말함
그래도 사정사정해서 이사하기로 해서 이사할때까지만 친정엄마집에 있겠다고 설득
한달반정도 엄마집에서 지내야하는데 눈치보여서 뭐 먹고 싶다고하면 시켜주고 어디가고 싶다고 하면 우리차로 드라이브 가고 엄마 볼일 있을때마다 내차 씀(기름 넣어준적없음)
근데 본인 기분 나쁘니깐 나보고 다시 집에 안가냐고 뭐라함
그래서 싸우면 쫒겨나갈거 같아서 조근조근 얘기해서 풀음
그때부터 밥한끼 하나 안만들고 만들어져야하고 본인이 먹은것도 안치우면서 설거지 한번 안하면 뭐라하고 화냄
오늘도 설거지 별로 없어서 내일 같이 하러고 놔두고 아기 재우고 자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혼자 뭐라뭐라하면서 엄청 화냄
너무 스트레스다
시댁은 죽기보다 가기 싫은데 친정이라고 마음편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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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새벽에 너무 우울해서 두서없이 썼는데 이렇게 많이 읽고 댓글이 많이 달릴지 몰랐네요
처음엔 댓글 보고 뭔데 이렇게 욕하지..?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진짜 제가 잘못한 거 많이 느꼈습니다
이젠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생각하지 않고 제가 선택한 거에 열심히 책임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욕을 먹으니 정신 차리게 되네요
제 아이한테 저 같은 삶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정신 차려야죠
정신 차릴 수 있게 댓글로 욕해 주신 분들 그리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신 분들 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