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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솔로 이생망일까요

ㅇㅇ |2024.12.27 01:09
조회 12,527 |추천 51
이번에 크리스마스 지나고연말연시가 다가오는걸 보면서가슴 한켠이 자꾸 시리기만 합니다.
하.......주변 능력되는 40대분들은 일찌감치 결혼도 했고애도 낳아서 벌써 초등학교나 중학교 앞두고 있는부부인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커리어를 완전 말아먹어서경제력이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습니다.주식,투자 이런건 쫄보라서 못하겠고그나마 간간히 적금이나 들고 몸 불편하신 어머니 모시며 살고있는데
생활이 많이 빠듯하다보니 투잡은 엄두도 안나고짬짬히 시간이 날때 쌀먹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퇴근하고 오면 그마저도 쉽지 않을거같고 그냥 일상에 집중하기 위해 쉬는게 낫나 싶은 생각도 들고그저 생각의 늪에만 빠져서 이도저도 못하고있습니다.
제목처럼 이번생은 완전 망한거같아서퇴근하고나면 할만한게 뭐가 있나 찾아보고는 있는데피로도가 쌓여서 그런지 집중력도 예전같지 않고이것저것 1시간즘 알아보면 지쳐서 폰을 놓게 되네요.
몸도 마음도 지치다보니 여자 만나는건 이제 완전 포기를 하게 되는거같고..주변에 애들 뛰어다니는 보면 괜시리 아빠미소 짓고있고그런 아이들 데리고 지나가는 부부들보면괜히 부럽기만하고 그러네요..
이러다 이제 50되고 60되면 어머니도 연세가 되시면 언젠가 떠나실테고그렇게 의지할사람, 바라볼 사람 없이혼자 늙어 죽겠지란 생각하다보면남은 삶이 슬퍼질 것 같습니다..
솔로가 좋다, 결혼 뭐하러 하냐 이러시는분들도어쩌면 마음 한켠 외로우시지 않을까 생각듭니다.어차피 저는 능력도 안되서 좋은 여자분 만나기 힘들겠지만요.. ㅎㅎ능력만이라도 된다면 아이 하나 입양해서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데현실이 시궁창이라 그런지 그런 생각은 마음만 갖고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괜히 글이 길었네요.내일 앞둘 회사 감사때문인지아니면 또 나이를 먹어간다는 회한때문인지그냥 몇자 적어봤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내년에는 올해 못 다 이룬 목표이루시길 바랍니다.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51
반대수7
베플ㅇㅇ|2024.12.28 09:53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성실히 사시다 보면 사랑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고 좋은 일은 언제 생길지 알수 없습니다 사람 인생 길고 짧은건 끝까지 살아가 보아야 안답니다 그 끝을 다 하기도 전에 미리 예측하고 실망하기에 인생은 깁니다 미래가 불안하면 오늘을 사는데 집중하세요 지금을 즐기려고 노력해보세요 지금 곁에계신 어머니와 좋은 기억도 쌓으시고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베플지나가다가|2024.12.28 10:12
어머니를 부양한다는 사실에 현 상황이 녹록지 않네요. 그렇다고 어머니를 외면할 수는 없구요. 환경에 지배를 받으면 자꾸 마음과 몸이 움추리게 됩니다. 퇴근 후 운동을 하세요. 요새는 인근에 운동시설이 많아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큰 도움됩니다. 운동은 할수록 강해집니다. 일단 몸과 마음이 강해져야 자신감과 의지가 일어납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한테 결혼하지 말라는 푼수같은 소리는 무시하고 희망을 갖고 노력하세요. 나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베플ㅇㅇ|2024.12.28 11:21
저희 삼촌도 어머니 부양하고 살다가 이모할머니 돌아가시고 삼촌도 50대이신데 좋은짝 만나서 올해 결혼하시고 지금 행복하게 살고계셔요. 백세시대에 일찍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인생에 겨우 반절왔잖아요?
베플수퍼노바|2024.12.28 11:06
글보니 특별히 매력도 없고 그집 시집가면 딱봐도 시부모 봉양에 빚갚아야하지 변변찮은 살림 확정인데... 빨리 포기하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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