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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너무 힘들다 진짜

|2025.01.07 01:29
조회 9,247 |추천 16

사실 십대는 아니고 이십대 초반이야 중고등학생 때부터 갈등이 많긴 했는데 성인되고 바로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더 관계가 악화되는 것 같다..

늘 엄마 챙기는 건 나인데 내가 하는 말엔 날선 대답만 돌아오고 내가 자기를 공격한다, 무시한다 라고만 생각해서 내 얘기를 더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아

남동생 있는데 얜 나랑 다르게 전문대 다니면서 집 와서 하는 거라곤 게임밖에 없는데도 늘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깔려있더라

저런 남동생의 앞날이 너무 걱정돼서 엄마한테 얘기를 해보면 또 저 나이 때 너도 그랬어, 넌 더 했어 이런다

진짜 지치고 한심해보여서 둘 다 절연하고 아빠랑만 보고 싶은데 나 너무 못되먹은 딸이니..

추천수16
반대수7
베플fa|2025.01.07 13:39
저 중고생 딸들 키우는 엄마인데요, 엄마는 마음이 뒤틀어지고 굳어진 분이세요. 엄마랑 관계 개선에 신경 끄시고 글쓴님 강해지고 밝아지고 스펙도 쌓고 좋은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돈 모으는 것에 집중하세요. 뭐라 뭐라 속상하게 하고 이상한 말 해도 담배연기 정도 비중으로만 바라보시고요. 저희 친정엄마도 마음이 병든 분이셔서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일단 저부터 강해지니까 병든 사람들은 강한 사람 눈치보면서 맞추는 속성이 있어서 엄마랑 관계도 20대때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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