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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짧은 대화에서의 문제점을 찾아주세요!

ㅇㅇ |2025.01.07 21:37
조회 73,750 |추천 4
사전 설명:해외 가족여행으로 인해 반려견을 친한 가족에게 출국 전날 맡겨야 하는 상황. 반려견 외에도 사료나 간식, 밥그릇, 방석 등의 짐이 있음.

A와 B는 부부사이 C는 자식, ㅇㅇ는 반려견 이름

A:당신 내일 몇 시에 와?
B:ㅇㅇ 맡기러 같이 가자고?
A:그럼 내가 나 혼자 ㅇㅇ이 데리고 짐도 들고 운전해서 그 집에 가겠어?
B:그냥 물어본 건데 왜 화를 내? 어, 같이 데려다주고 가자고 이렇게 대답하면 되잖아.
A:당연한 걸 물어 왜? 그럼 같이 가자는 거지 뭐겠어? 됐어 그냥 나 혼자 갈 테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 됐어.
B:왜 그런식으로 받아들여?그냥 대답을 하면 되는 건데.
A:아니 됐다고. 말하지 말라고. 됐어. 나 혼자 밤에 운전해서 아무도 없는 집에 가서 기다렸다가 올테니까 신경 꺼.
C:B는 그냥 물어보기만 한 건데 왜 화를 내는 거야?
A:내가 몇 시에 오냐고 물어봤으면, 어 몇 시에 와. 같이 데려다주고 오자. 이러면 되지 같이 가자고? 이 대답이 왜 나오는데? 왜 당연한 걸 묻냐고. 됐어.
B:당신 혼자 갔다오면 (여행)짐도 못 싸고..
A:안 싸.
B:안 싼다고?
A:어. 더이상 물어보지 마. 안 간다고 하기 전에.

B는 A더러 왜 저렇게 말하냐는 둥 이럴 줄 알았다는 둥의 말 몇 마디 덧붙였고 이후, 비슷한 말 반복하며 다투고, 그전에 서로 부탁했던 걸 안 들어줬던 얘기까지 꺼내면서 다툼이 이어짐.

A:나 안 가. 안 갈 테니까, 취소해
B:안 간다고?
A:어 안 가. 안 갈 거야.
B:이럴 줄 알았다.. 참.. 이해가 안된다 등의 탄식



이 상황에서, 대화에서의 문제점이 뭘까요?
댓글 반응들은 당사자들 모두 확인할 예정입니다.
극단적이고 알맹이 없는 비난성 댓글 말고, 상황과 대화방식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
반대수204
베플ㅇㅇ|2025.01.08 01:14
A 개꼬였네
베플ㅇㅇ|2025.01.07 23:32
세상엔 당연한 건 없다. 내 머릿속은 나도 질 모를 때가 있다. 강아지를 맡겨야하는 건 알고 있지만 몇시에 맡기러 가야하는지는 확정이 나지 않은 상태니 향후 계획을 물어볼 수 있는건데, 당연한 걸 묻는다고 화를 냄. 왜 화가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을 하는데도 거기에 더 화를 내며 애초 여행까지 안간다고 강짜를 부림. A는 B가 A의 머릿속 계획까지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원하는 대답을 해줘야하는건가요? 어른이 되서 예약해놓은 계획까지 무산시킬만큼 자기 기분도 조절 못하고 있는데, 무슨 문제점 지적을 바래요. 여행비 환불하면 상담치료나 좀 받아요
베플ㅇㅇ|2025.01.08 00:07
ㅇㅇ이 맡기러 같이 가자고? 응 ㅇㅇ이 짐도 있으니까 이렇게 흐르면 되는 대화를 A 왜저래???
베플|2025.01.08 10:18
반대먹을 각오하고 쓰자면 두 분의 그 동안의 상황을 모르는 저희는 판단할 수 없을거 같아요. A가 예민하고 급발진 하는 상황인지 그 동안 많은 일을 다 A에게 몰아주어 화가난 A의 분노로 인한 순간적인 상황인지 모르기 때문에 자잘못을 판단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서로 평화롭던 상황에 저 대화가 있었다면 A의 따지는 듯한 화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구요. 또 배우자의 이상행동에 그 원인을 묻고 해결하려는 의지보다 상대방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는 B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부부생활이 자신의 희생없이 타인의 희생만 강요하면 결국에 끝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c와 함께 오래 행복하게 지내실 걸로 생각이 듭니다.
찬반ㅇㅇ|2025.01.08 14:06 전체보기
A가 몇시에 오냐는 질문에서 B도 A의 의도를 이미 알아차린거 같은데 왜 '같이가자고?' 반문을 하나요? 이 인간이 알면서도 같이 가기 싫은게로구나...생각하게 되잖아요. 여자의 첫 질문은 나름 배려였는데, 같이 가기 싫어 반문하는 B가 뻔뻔하고 얄미웠던 겁니다. 비단 이번 한 번뿐이 아니였겠죠. 별 말같지도 않은 싸움에 여행을 취소 할 정도면 많이 쌓이고 쌓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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