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여자에요~
수요일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주말에는 늘 함께있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글 올려봅니다
2019년 친구소개로 알게되었고 몇 번 만났지만 잘 안됐어요
그리고 1년 뒤에 다시 만났는데 저는 그친구에게 마음이 있었고
그 친구는 없었어요
잘못된걸 알지만 파트너처럼 지냈고 그 친구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했죠
어느순간 현타가왔고 안 만날거면 그만하자고하니
그때서야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만나는데 제대로 된 여행간적없었고 그냥 영화, 카페, 식사,
자취하는 집에서 데이트가 대다수였어요
그러다 전전여친에게 여친없는척 연락한걸 봤고 헤어지자하니
그 친구가 잡았어요
아직 좋아했던 저는 잡혔구요.. 그러다 전남친이 다리수술을 하게됐고
출근하는 날 제외하고 연차, 주말에 왕복3시간 거리 매일 병문안갔고
퇴원 후 본가에서 요양하는 남자친구에게 가서 밥차려주고
부모님과도 친해졌어요!
어머님과는 잘 지냈어요..
김장하시면 김치, 반찬 나눠주시고 감사한 마음이였어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또 전전여친이랑 연락한걸 봤어요
솔직히 말하라고하니 다리수술하고 입원했을 때부터 했대요ㅎㅎ
병문안가고 밥차려줄때 연락하고있던거죠
열받아서 헤어지자하니 아무감정없고 친구사이라고 하더라구요
헤어지자했는데 네 또 잡혔어요
저의 잘못입니다,, 그냥 외로움을 못 견디는건지..ㅠㅠ
그후로 잘 지내고있었는데 전남친이 돈을 잘벌었어요
저는 250. 그친구는 5~600
그래도 데이트비용은 비슷하게 냈어요
여행을 제대로 간적도없고 숙소 값 아깝다고하고
돈 아끼는게 보이고 원래 사람많고 그런거 싫어하니까 그런거겠지싶었는데
이번에 다리 철심빼는 수술 끝나고 일 복직하기전에 해외여행갔다온다고 예매한걸 보여줬는데요! 숙소비용이 예전이랑 비교해서 많이 올랐다며 캡처화면을 보냈어요 전여친이랑 간 내역이었고!
나랑은 여행 안가고 숙박비 아까워했는데.. 그냥 마음의 크기 차이였구나 생각들면서 애써 부정하던걸 인정하니 갑자기 옛날일들이 휘몰아쳐서 생각났어요,. 그리고 이번에 수술하면서 또 본가에 오라는데 예전에 전전여친에게 연락했던일이 생각나면서 가기싫더라구요..
저 연차니까 그 친구어머님은 와서 봐주면 안되냐고하고,,
어차피 끝이보이는 사이인데 내가 왜 가야하지싶었어요
그러고 헤어져야겠다 결심했어요..
헤어지자하는데 모든 이야기를 주절주절 말하기 싫어서
전부터 고쳐달라던 욕쓰는것도 안 고치고
너랑 계속 만나고있지만 너가 전여친에게 연락했던게 계속 생각난다 이마음으로 연애하기싫고 너한테 틱틱대고싶지않다 이야기하니
후회 안할 자신있냐해서 후회해도 내몫이고 잘 지내라고 했어요
그친구 충전기가 저한테있었는데 택배로 보내준다하니
오늘 만나자해서 대면으로 주기로했다가
자기가 본가에서(본가에서 요양중) 서울나가면 받으러간다고하더라구요..
그냥 택배 보낸다했어요
이렇게 끝났습니다 거진 6년이란 시간을 함께했는데 심란하네요
그래도 제가 잘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