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 다 이런건가요?…
결혼생활은 겨우 1년 넘었습니다
남편의 고백공격에 사내연애 하였고 결혼까지 갔습니다
3년간 남편의 회사생활은 책임감있고 성실한 모습에
처자식은 안 굶길 것 같아서 10살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는데
결혼과 동시에 알고 보니 빚이 4500만원 가량 있고
집도 시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거짓말…
집이 80% 대출에 이자는 200만원 넘게 나가고
이럴거면 왜 비싼집을 선택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그렇게 자기가 피해보면서까지 남들한테 자랑하고 싶었는지…
술은 또 어찌나 먹는지 하루에 맥주 2리터 이상 먹습니다
옷은 맨날 식탁 의자에 산더미가 되도록 쌓아놔요
먹은 건 치우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두고 치우라는 말 안하면 2주째 방치;;
신혼집 들어오면서 본인 이삿짐도 1년만에 치우더군요 그것도 제가 치우라고 말하니깐 치운거에요
맞벌이인데 집안 청소며 제가 다하고
빨래 돌리는 것만 좀 해달라고 했더니 본인 기분좋을 때만 하네요
퇴근해서오면 바로 컴퓨터게임…
처음엔 정말 적응 안됐어요
저는 퇴근하고 오면 당연히 같이 저녁 먹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은 배 안고프다고 게임이나 하고 있고
한번은 왜 저녁 같이 안먹냐 같이 먹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하니깐 왜 자기한테 강요하냐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제가 바라는게 많은 건가요? 원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건가요?
어제는 제가 몸이 좀 아파서 오늘은 술 약속 잡지말고 내 옆에 좀 있어달라고 그랬는데 이것마저 자기 친구들 못만나게 한다고 심통부리는 바람에 또 싸웠네요
그냥 그 말 하지 말 걸 그랬나봅니다
어차피 집에 와봤자 남편은 게임하러 방에만 틀어박혀있는데
어제 약먹고 저도 제정신이 아니였나봐요
그냥 이혼녀가 되긴 싫어서 이혼은 계속 미루고 있는데…
다들 이렇게 그냥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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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감사해요
너무 슬프네요.
제 결혼은 제2의 새로운 탄생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또 참았는데 결국엔 이렇게…
하…. 이제 정말 그만해야될 때가 된 것 같네요
이혼준비에 있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이 결혼생활을 끝내야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