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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자친구와 4년...

Just be cool |2009.01.24 20:48
조회 4,498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스러워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미국인 남자친구가 있고, 그 사람과는 거의 4년째 만나오고 있습니다. 4년인 만큼 단순 호기심도 아니고, 즐기려는 것도 아니었고,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외국인 남친 만났다고 악플만은 자제해주세요.. ㅜㅜ

현재 저는 28세이고, 그사람은 32세입니다. 제가 한 외국어 학원에서 알바를 시작하면서 만났고, 그 사람은 현재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이며, 저는 외국계기업에서 일한지 3년차로 접어듭니다.

그 사람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됐을만큼 많이 사랑했고, 결혼얘기도 오고 갔습니다.

그러다 작년 10월말에 헤어지게됐습니다. 서로의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 타협할 수 없었던게 이유였습니다.

그 사람은, 교육자 집안이며, 전형적인 바른생활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했고, 교사 자격증도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 있는 그 사람집에도 방문했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모범적인 가정이었습니다. 헌데, 그 사람은 그게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말이, 자기는 앞으로 5년간 세계 여러나라를 돌라다니며 영어를 가르치면서 여행하자고 하더군요.. 그 사람은 한국에서 수년간 살면서도, 여름과 겨울방학, 혹은 긴 연휴가 있는 주간은 항상 여행을 갔습니다. 자기는 그래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주말에는 항상 클럽에 가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구여. .그러니 돈이 모일리 없죠.. 한달 50만원씩 적금도 작년 5월부터 들기시작했구여.

하지만, 저는 그 사람과 다릅니다. 전, 서울 상위권 사립대 출신으로 집안에 희망이라는 소릴 듣고 자랐어요.. 자존심도 세고 항상 제가 다른 사람보다 잘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고... 그 사람을 만나는 동안 너무 행복했지만, 저는 목표가 사라졌습니다. 그게 참 큰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 사람과 항상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목표를 만들생각을 못했고, 그게 짜증으로 표출됐고 그사람은 그것을 묵묵히 받아주고 절 지켜줬어요..저는 목표도 없으니, 그냥 정착하기를 원했어요. 미국으로 들어가서 사는거요.. 제가 5년동안 그사람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는것이 용기가 나지않았어요.. 뭔가를 하고싶겠고 다른 나라에서 제가 할수 있는것은 식당같은 곳에서 서빙이겠지요.. 왠지 제 인생이 하찮아질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서로 나이도 있는 상태라 빨리 결론을 내야한다고 생각했고, 10월말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여행과 즐기는 인생이 저에대한 사랑보다 우선이었나 봅니다. 저는 그 이후 석사과정을 밟기로 정하고, 정말 죽도록 힘들었지만, 공부를 하고 얼마전 시험을 봤습니다.

그러던 중 그사람이 1월1일에 연락을 해왔고, 자기가 뭐든지 제 계획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서로 다시 노력해보자고... 저는 그사람에게 너무 잘 못해준 것이 미안했고, 다시 그 행복한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희망에 알았다고 했고,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정말 잘했줬거든요.. 그 사람과 정말 행복했어요.. 이런 미래에 대한 기본생각, 경제개념을 빼면요..

그렇게 시작되어, 서로 노력하기로했는데 그 사람은 여전히 친구들과 클럽에 가고 술마시고 돈을 많이 쓰고있습니다. 전, 제가 그동안 이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줬던것 같애서 터치 안하려고 하는데 미래가 많이 걱정됩니다.

그 사람은..

모아놓은 돈이 없고, 인생을 그냥 자유롭게 즐기고 힘든 일은 하지말자 라는 생각뿐입니다.

더구나, 여행은 계절마다 꼭 가줘야한다는 주의입니다. 해외로여..

이런 사람이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을까요?

저.. 이런 사람 그냥 고민없이 헤어지는게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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