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치매 말기 입니다. 엄마는 70대 초반이고 저는 40대 후반.. 이번 독감으로 폐렴이 걸려 응급실로 갔다가 중환자실 갔다가 일반병실로 갔다가 오늘 퇴원합니다.병원에서는 요양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엄마를 요양 병원에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엄마가 지병으로 드시는 약 때문에 콧줄을 하고 있었는데 콧줄을 뺄까봐 가족 동의하에 손과 발에 억제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억제대 때문에 손은 부어 있었고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계속 눕혀만 있었던 거 같습니다. 요양 병원을 가게 되면 콧줄을 계속 하게 될거고 콧줄을 뺄까봐 손을 또 묶어두겠지요. 면회도 일주일에 두번뿐.. 30분 뿐이 안된다고 합니다. 면회도 예약으로 해야하는데 시간이 안되면 면회도 못하겠지요.여러분들이라면.. 여러분의 부모님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지 듣고 싶습니다.저는 저희 엄마를 저희 집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잘한 결정인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비방글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충분히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