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아 귀가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며 누리꾼들의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신혜성. /사진=신혜성 인스타그램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아 귀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 알려지며 대중의 비판이 거세다.
지난 14일 신혜성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자 신혜성 측 법률대리인은 "신혜성씨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 신혜성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서울 송파구까지 만취 상태로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다른 사람의 차로 도난 신고까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자동차를 훔친 것에 대한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적용하지 않았다.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이후 신혜성은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숙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검찰에 기소되며 향후 신혜성의 연예계 복귀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신화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신화 멤버 이민우는 자숙 중인 신혜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1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K-909'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민우는 "저희가 6명으로 돌아올 시간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돌아온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자꾸 신혜성을 언급하냐" "대중이 용서할 수 있을 때 언급해라" "같은 멤버여도 냉정하게 판단해라" 등 신혜성을 간접적으로나마 거론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신화 멤버 김동완도 지난해 12월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신혜성을 언급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라디오에서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던 김동완은 "멤버 중 가장 장수할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신혜성"이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숙 중인 신혜성을 언급하는 것이 경솔하다는 일침을 가했다.
특히 신혜성은 이번 음주운전 혐의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질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4월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면허정지를 당한 바 있다.
신혜성의 연이은 음주운전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을 가볍게 여기니까 계속 실수를 반복한다" "음주운전은 눈감아 줄 수 없다" "음주운전이 장난이냐" 등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