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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서운한마음드는데 내가속좁은건가요?

ㅇㅇ |2025.02.01 23:53
조회 25,190 |추천 12
베댓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너는 엄빠 없냐고 하셨는데

결혼 기간중에 저희 부모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살아계실땐 당연히 남편 생일때마다 챙겨주셨죠.


표현도 안하고 처가 가면 말 한마디 않는 사위인데 그렇게

예뻐하셨어요 그때는 이해가 안갔는데 지나고보니 왜 서운한게

없으셨겠어요 밑지는 집안도 아닌데.. 생각해보면

사위에게 잘 해야 저도 시가에서 좋은 대접 받을 거라 생각하신게

아닌지 생각이들어 너는 부모없냐는 말에 가슴이 더욱 미어지네요


근데 남편은 본인부모님께도 표현을 잘 못하는사람이라

저희부모님 생신 날짜는 당연히 모르고 그냥 가서 말없이 밥먹고 오는 사람이었어요


연애할땐 저한텐 전혀안그랬는데

결혼하고 본가에있는 모습을 처음 보게됐는데 말을 안해요

시부모님 생신때도 가면 생신축하한다는 말도 안하고 말없이 밥만

먹어요 처음엔 그게 너무힘들어서 내가 민망하다 무슨 말이라도좀

하라고 해도 안고쳐져서 이제는 저 혼자 떠들다와요 저도 내성적인데

적막함이 숨막힐거같아서 어느순간부턴 아무말이라도 했어요


저희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생신때 제가 남편한테 아침에

신신당부했어요 오늘 생신인데 전화한통만 드리라고

알겠다고 하더니 저녁에 물어보니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때 너무화도나고 서운하고 해서 싸웠는데 이게 마지막

생신이셨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래도 저는 시부모님생신은 챙겨왔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시누랑 같이 하다보니 해왔고 이제는 남편이 나몰라라 하니 저혼자

했던것 같습니다


제생일때 시아버지가 아프셔서 어머님이 깜박 하시고

몇달뒤인지금은 시아버지가 괜찮아지셔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신글도 봤는데 그건아니고 지금도 똑같아요


시부가 아픈건 걱정도안되냐고 하시는데

저는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드리고 챙겨드실것 주문해서 보내드리고


시누는 멀어서 못가고 남편도 갈생각도 않지만 제가먼저 말해서

병원 모시고 가요. 어머니는 제가 이렇게 챙겨드릴때마다

자식보다낫다 라고 말은 하시는데 항상 정작 챙기는건 자식들

입니다. 남편은 아프신 본인 아버지에게 전화 안드려요


부모님돌아가시고 몇년전부터 명절때마다 저희 언니가 엄마 대신해서

떡 선물세트를 보내드리는데 저를 통해서 고맙다고 전해달라는 말씀도없으세요

그냥 옛날분이라 그런가보다 이해하려 했어요


생일에 꽂힌사람 처럼 보일수 있는데 여테까지 쌓인게 있는건지

(말이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아들보다 더 여러모로 챙겨드렸는데 좀 서운한 감정이 들었나봅니다


그냥 앞으론 남편이 먼저 알때까지 저도 가만히 있으려구요

그럼 시어머니는 저한테 전화가 오겠지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매년 제생일에 작게나마 돈을 이체해주세요.

몇달전 제 생일땐 시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아무 말씀없이 지나갔어요


그땐 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시니 어머님도 생일 챙길 겨를 없으니

당연한거겠지 하고 그땐 서운한마음도 없었어요



근데 몇일전 남편 생일인데 어머니가 매년 하시던 거처럼

남편계좌에 돈 보내시면서 생일축하 연락 하셨다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좀 서운한기분이 드는데



시부모님 생신 날짜를 남편은 결혼하고 단 한번도

미리 체크해두거나 알고있는 적이 없어요.


결혼초 몇년간은 시누가 날짜 정해서 이날 다들 모이자 해서 외식

했는데 시누가 멀리이사를 가서 저희랑 날짜 맞추기가 힘들어지니

각자 따로 보자고 해서 따로 봬요.



두분다 음력이라 달력보고 미리 체크해야되는데

선물도 제가챙기고 이제는 선물사기 골치아파 돈으로 드리지만

제가 날짜 체크해서 이날 어머님 생신이니 가야돼 라고 해야

시간비워서 가는거에요



근데 아버님이 아프셔서 어머님도 자식들 생일 챙길 겨를이

없으신거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그렇다면

우리 둘다 똑같이 그냥 지나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며느리생일은 안챙기고 아들생일은 챙기니까 그게 서운 하기도하면서


아들도 안챙기는 자기부모님 생신을 나는 곧 있으면 또 시부모님 생신이라

챙길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조금 약오르고 화가나는거에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추천수12
반대수101
베플ㅇㅇ|2025.02.02 20:45
추가보니 남편이고 시부모고 쌍것들이네. 쓰니 혼자 애쓰지 마요.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하게 둬요. 시어머니 타박하는 전화오면 정신없어서 깜박했다고 하고 사과는 하지마요. 그런식으로 거리두세요. 잘해줄 가치 없는 사람들입니다.
베플ㅇㅇ|2025.02.01 23:56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의 생일을 잊는 어미가 있나요... 쓰니생일은, 시부님이 챙기셨나보네요. 별걸 다..
베플ㅇㅇ|2025.02.02 08:52
하필 쓰니 생일 무렵에 시부가 편찮으셨다면 깜박하실만도 하고 아들 생일땐 괜찮이지셨나보죠. 한번 그냥 넘어갔으면 내년에도 그러실지 모르지만 그동안 챙겨주신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 비우세요.
베플수선화|2025.02.02 00:38
속좁아요~ 참 별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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