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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얘기 들어야” MBC 출신 이문정, 故오요안나 왕따 옹호? 논란되자 해명

쓰니 |2025.02.02 09:10
조회 28 |추천 0

 사진=이문정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이문정이 고(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MBC 후배 기상캐스터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문정은 2월 1일 공식 계정에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 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문정이 고 오요안나를 단체로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진상조사를 받을 예정인 MBC 기상캐스터들을 위해 목소리른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문정은 2일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입니다.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어요.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립니다"고 덧붙였다.

1982년 생 이문정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홈쇼핑 쇼호스트로 살고 있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은 오요안나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알리며 지난해 12월 23일 MBC 기상캐스터 선배 4인 중 단체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1월 28일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판이 심화되자 MBC 측은 1월 31일이 돼서야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2차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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