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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장성규에 故오요안나 거짓말쟁이라고 이간질” MBC 관계자 폭로

쓰니 |2025.02.04 16:42
조회 92 |추천 0

 왼쪽부터 김가영, 장성규/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후배인 故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MBC 관계자 폭로가 나왔다.

1월 31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앞서 故오요안나 유가족 측은 이 채널을 통해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 A씨는 "진정한 인격 살인은 앞에서 욕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것보다 앞에서는 착한 언니, 감싸주는 언니였던 사람들이 뒤에서 단지 '유퀴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XXX 없는 X 등으로 따돌림을 시킨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오요안나와 금채림이 단순히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들로부터 조직적 따돌림을 당했다며 "오요안나를 직접 괴롭힌 게 박하명이라면 금채림을 공격하는 건 최아리가 더 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방송인 장성규를 이간질을 하기도 했다면서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한 사이인데 김가영이 이 사실을 알고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 얘 XXX 없어'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또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 물었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 하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영이 고인을 괴롭힌 듯한 구체적 정황과 주장이 나오자 댓글창에는 김가영을 비판하는 내용이 쏟아지고 있다. "남들에게는 착하게 보이고 싶고 실상은 욕심 많고 이간질하고 정말 무섭다", "'더 글로리'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 "장성규한테 모함한 게 정말 무섭다"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한편 1996년생인 故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에는 구체적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뒤늦게 고인의 휴대폰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자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받은 내용이 담겼다. 오보를 내고 고인에게 뒤집어씌우는가 하면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는 내용이다.

오요안나 유족 측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MBC는 진실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경찰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은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속 '깨알 뉴스' 코너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SBS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SBS 측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해정 haeju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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