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냥 반말로 편하게 쓸겜
정말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어렸을때 처럼 친구들에게는 속 편하게
얘기를 못하게됨.
그래서 여기다가 내 고민과 이야기를 끄집어봄.
요즘 다들 결혼 빨리하는 것 같지 않음?
나는 고시를 준비해고 29살에 합격해서
자리를 늦게 잡았음. 집안 형편상 공부만 한건 아니고
계약직일을 병행했음.
올해는 서른살이 되었음.
빠르게 자리잡은 친구들도 있었고
오히려 빠르게 자리잡은 친구들은 다 일찍
좋은 남자 채가서 결혼 빨리함.
난 연애는 했지만 공부랑 병행하다보니
성격이 예민해진 탓에 괜찮은 남자친구도
자주 싸우게되고 헤어짐. 그게 전남친임.
그리고 합격하고 현재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남.
근데 남자친구 처음에는 남자다운 모습에
만났는데 그 남친이 이제 결혼을 하자함 ㅠㅠ
6개월 사귐 ㅠㅠ 남친이 날 너무 좋아함
자랑하는거 아님 진짜 고민임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런데
나 어디가면 항상 주목받고 대쉬받는 예쁜사람임 ㅠ
근데 남자친구 직업이 시골에서 같이 살아줘야하는
직업임. 합의안됨. 진짜로 시골에서 같이 살아야됨.
눈치 챈사람들도 있을거임. 재산은 많음.
(시골 산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우울해짐)
결혼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야될지
아니면 이러다가 진짜 어영부영 결혼식 날짜
잡아버릴 것 같은데 어떡하지
옛날엔 헤어지자 하면 끝이였는데
이제 서른살이 되니 헤어지는 것도 힘들고
헤어지는게 맞는 걸깜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