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머니한테 말실수 한적이 있어요 아직까지 그걸로 놀리시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저는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어느날 할머니 감기 걸리셔서
일마치고 오니까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드셧다고 해서 급하게
달걀죽 만들어서 챙겨드리고 냉장고에서 야채랑 닭고기 다져서 많이 만들어 놓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할머니한테
"할머니 이거 안먹으면 죽 버려버린다"
(할머니가 음식버리는걸 엄청 싫어하심)
라고 말하려는데 입이 꼬여서 인지 바빠서인지
" 할머니 이거 안먹으면 죽여버린다" 라고 말해버려
아차 싶었어요 근데 할머니가 힘없이 대답안하고 누워 계서서 아 다행이다 못들으셧나 아니면 주무시나 싶어서 안심하고 출근하고 점심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야 너 할머니한테 죽여버린다 했다며 "
욕을 먹었습니다 급하게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할머니는 아침에 제말을 듣고
무척 서운하셧다고 합니다 어머니한테 그런 애가 아닌데
늙어서 할머니를 개똥으로 안다고 늙어서 무시한다고
퇴근하고 제가 자세히 해명을 하니
"아이고 그래 니가 그럴애가 아니지 아파서 내가
울고싶었나 갚다" 이러시며 저와 할머니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요즘도 툭하면 "왜 죽여버리게?"이러시며 저를 놀리신답니다
효자노릇 하려다 불효자로 드리프트한 이야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