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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혜리, 제대로 일탈했다…흡연·클럽에 키스까지 "20대 후반은 돼야, 납득 가능" ('선의의 경쟁')

쓰니 |2025.02.06 23:06
조회 570 |추천 0
[텐아시아=최재선 기자]

 사진=텐아시아 DB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학원물에서 일탈 연기를 선보인다.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STUDIO X+U 새 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희 감독과 배우 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가 참석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혜리 분)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미생 프리퀄', '동거, 동락'의 김태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교 1등이자 병원장 딸 '유제이' 역을 연기한 혜리는 전학생 '우슬기' 역의 배우 정수빈과 농도 짙은 욕조 키스신을 촬영했다. 기존 학원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장면이다. 또 혜리는 극 중 흡연을 하고 클럽에 가는 등 청소년에게 금기된 일탈 행위를 보여준다.

장르가 학원물인 만큼 수위 조절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혜리는 "사실 큰 걱정은 없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충분히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며 "이후 회차를 보면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한다. 또 한쪽의 집착이 되기도 한다. 두 사람의 감정 변화와 유제이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혜리는 "유제이와 우슬기, 두 친구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아름답고 예쁘게 비춰지는 걸 상상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텐아시아 DB
김태희 감독은 "'선의의 경쟁'은 애초에 기획할 때 10대를 겨냥한 작품은 아니었다. 10대의 감정과 서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염두에 뒀다"며 "작품을 만들 때 수위 조절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미 입시 경쟁을 겪어본 어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요즘 10대의 감성을 담기 위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동성 키스신뿐만 아니라 첫 학원물 도전에 대해 혜리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배역이지만 그보다 더 큰 욕심이 있었다"면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 정도, 최소 20대 후반 정도는 돼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U+모바일tv, U+tv에서 공개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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