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당근 싸움글 보다가 내가 남편이랑 싸웠어

ㅎㅎ |2025.02.07 21:40
조회 51,965 |추천 7

나는 학생말이 맞는거같은데 남편은 저 댓글 쓴사람이 맞는말하는거래 보고 댓글부탁해ㅜㅜ 우리가 싸울일은아닌데 오빠 이거봐바! 해서 보다보니 의견이 너무 다르네
내가 너무 감성적으로 생각하는거고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도 현실적으로 다들 댓글 쓴 사람이 맞다고생각할거래


추가))) 내가 학생말이 맞는거같다고 한건 노숙자를 무조건 도와줘야한다는게 아니라 완전히 익명도 아닌 동네생활글에 글쓴 사람을 (불우이웃, 봉사 등 동네에서 활동 많이 하는 분이었음) 을 도덕적 우월감,쓸데없는 오지랖이라는 말을 써가면서까지 글쓴사람을 깎아내릴만 한 일인가? 때문이였어
저날 재난문자도 계속 오고 눈이 엄청 많이왔거든ㅜㅜ
나였어도 신고는 안했을거같긴해
근데 좋은마음을 가진사람을 바보인냥 말하는게 나는 너무 각박하다고 느꼈어 근데 댓글보니 세상이 각박해진게 맞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ㅜ

+++)))
댓글에도 남겼지만
저와 남편은 둘다 유기견 봉사활동, 보호소 물품후원, 유니세프 3만원 정기후원, 굿피플 드림홈 아이들 후원하고있고 저 개인은 노숙자 전용은 아니지만 아이 노인 노숙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 “밥퍼” 봉사활동을 꾸준히 나가고 있어요!

부끄럽지만 저도 학생때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이런 분들의 도움을 받아 무료급식으로 저녁을 먹었었습니다 (구리시 밥퍼)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때문에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걸 남편은 인정해줘요 남편네 강아지를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오기두 했구요

다만 남편은 노숙자에 대해서만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에요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댓글들을 보며 많이 배워요 너무 화내시진 마세요 다양한 의견이 궁금했을 뿐 이랍니다

무료급식소에 노숙자분들 많이 오세요
술먹고와서 엄청 진상부리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몇번이고 허리숙여서 감사하다고 귤이라도 얻어와서 봉사자분들 나눠주시는 노숙자분들도 계세요. 일용직이라도 구해서 어떻게든 살아가보려는 분들도 계시구요 너무 사회의 악이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주셨음 좋겠어요

진지한 싸움은 아니었구요 ㅋㅋㅋ 그냥 투닥투닥 정도였네요 저희 사이 좋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62
베플ㅎㅎ|2025.02.08 03:15
저도 댓글 쓴 분에게 더 공감이 가네요. 학생은 공부, 실습만 해서 머리 속이 꽃밭인 상태네요. 현장은 책이랑 다릅니다. 경찰은 아니지만 공공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댓글 쓴 분..현장을 참 알고 계시네요. 작년에도 민원인들 때문에 동료 몇 명이 소송에 걸리고 그만뒀네요. 국가는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다 사비로 소송비용을 감당해야하죠.
베플남자ㅇㅇ|2025.02.07 22:25
쓰니는 감정적으로 측은지심을 가진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기특해하는거고(캣맘과 비슷) 남편은 정확한 현실을 보는거지.
베플ㅇㅇ|2025.02.08 05:24
숙박비 쥐어주고 씻기고 멀끔하게 만들어서 이젠 일 하실 수 있으실테니 노숙 그만하세요 하면 감동받을것 같음? 그랬으면 어느 나라를 가든 노숙자는 없어야 정상이야. 숙박비 쥐어주면 앗싸 오늘 소주 보름치~ 하면서 다른 사람 더 안주나.. 하고 기다릴 사람들이야. 일시적인 보상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찬반ㅇㅇ|2025.02.08 06:28 전체보기
노숙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던간에 국가는 사회의 정상적 테두리 안에 없는 자들을 다시 합류시켜야 할 의무가 있음. 그리하여 속되게는 세금창출, 대의적으론 의식주 해결 및 변사,객사,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을 방지해줘야 함. 그것이 복지이고 내 월급에서 억소리나게 떼가는 세금의 이유임. 그리고 경찰은 국가의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그게 잘못됐다고 ? 저 발끈댓 쓴 사람이 경찰이면 제 직업의 이유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함. 과거 119? 그런 체험하는 연예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엠뷸런스를 이용하는 사건이 꽤 빈번했던터라 사람들이 엠뷸런스 사이렌에 대한 불신이 꽤 있던 시절이었음. 그 때 한 연예인 출연자가 그랬다. 양보하는게 9번을 속아도 1번의 진짜 위급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은 아닐지..하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