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헤어져가지고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는 30대 중반 남성이며 istj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20대 후반 infp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사귀었고
여자친구는 MBTI가 인프피라서 그런지 몰라도 혼자 많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주관이 조금 흔들리는 게 있기도하고 서로 살아왔던 주관이 달라 가지고 몇 번씩 헤어지고 설득하고 만나고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저도 결혼 생각이 있지만 결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어서 빨리 해야겠다. 까지는 아닙니다
일단 저는 프리랜서인데 여름의 일이 많고 겨울에는 일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800-1000 만원도 벌지만 겨울에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소득이 발생는 시즌을 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서 10월 달부터 일이 줄어들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20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일이 없을 때는 저는 그냥 집에서 쉬면서 무슨 일을 할까 그냥 천천히 알아보고 있고 게으르게 살아가는 거 같아서 살이 좀 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3-4월부터는 아침 8시 9시부터 일해서 저녁 10시에 집에 도착하기가 다반수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여자친구에게 나는 여름에 바쁘니 겨울에는 일이 많이 없을 거다. 라고 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 여자친구와 다툰 거는 본인은 배우자로서의 이상형은 다정함과 성실함이라고 합니다
다정함은 제가 나이 차이도 있다 보니까 다정하게 알려주고 이것저것 여자친구에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잘 대해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걸리는 거는 성실함인데
본인은 다른 사람처럼 9 to 6의 하루 루틴으로 생활해야 불안함이 안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해서 제가 집에서 빈둥대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면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렇게 빈둥거릴까. 불안함을 느끼다고 하네요
그래서 서로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성실함의 결과는 내가 봤을 때는 어쨌든 사람이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고
1년으로 놓고 봤을 때 나는 여름에 좀 바쁘고 겨울에는 조금 비성수기여서 한가하다고 얘기를 했었고 지금 조금 여유롭게 해 쉬는 시기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년 저의 소득을 봤을 때 순수익으로 따지면은 600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득적인 부분도 이야기했고.
앞으로도 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알아갈 거다. 근데 나는 조금 느리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를 잘 이해시켜 주고 마무리 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3일 뒤 친구를 만난다고 했고 바로 다음 날은 친구 청첩장 모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틀 동안 친구들을 만났고 친구들에게 저와 했던 이야기를 고민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친구들은 모두 다 너의 기준이 성실함이고 지금 빈둥거리고 이런 모습 보기 싫다고 하면은 나중에도 그럴 수 있으니 헤어져라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은 여자친구는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아 연락도 잘 하지 않았고 티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같이 점심이라도 먹을려고 여자친구가 먼저 와서 밥 먹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나서 밥 먹을 때 리액션도 많이 다르고 딱히 이야기도 하지 않고 밥을 먹었습니다
밥 먹고 나와서 카페에 가자고 해서 가서 이 얘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친구를 만나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저에게 얘기 했습니다
저는 3-4일 전에도 그런 얘기를 해서 이해시킨 줄 알았는데, 여자친구가 많이 기분이 좋지 않고 친구들이 한 얘기에 저에 대한 마음이 좌지우지 된다는 것에 실망을 하였고
그래서 너는 내가 나중에도 이렇게 너를 믿지 못하게 할 거 같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여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여자친구를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이전에도 친구들이 저에 대해서 그렇게 좋지 못하게 이야기를 해서 여자친구가 이게 맞나 이렇게 사귀는 게 맞나 하는 자기 주관이 조금 흔들렸고 저에게 헤어지자고도 몇 번 얘기했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자친구에게 서운해한 것은
여자친구와 잘 이야기 해서 이해를 시켜 주었지만
저와 했던 이야기는 모두 소용이 없게 된 것이고
친구들이 한 얘기에 저와의 만남이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참 허망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였습니다
제가 글 쓰는 것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은
1. infp는 다른 사람이 한 말이 내 애인에게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맞는 연애인지, 어떻게 해 제가 이끌어야 좋을지
2. 저는 성실함의 기준이 하루하루가 아니라 일 년으로 시간을 좀 늘려서 봤을때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지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