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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결혼 지원을 갑자기 똑같이 맞춰서 한다고 하네요

ㅇㅇ |2025.02.11 08:50
조회 74,215 |추천 20


결혼 준비중이고 상견례까지 마친 예비 신부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대학 CC고 대기업 입사 동기구요, 
바쁘게 살다 5년차쯤 되니 결혼해야겠다싶어 진행중입니다 
둘 다 알뜰한 편이라 연애할 때도 아끼고 아껴서 각각 3~4억 정도 모았습니다.
모으는 과정에서는 부모님 도움도 있었죠(재테크 불려주기..같이사니까 식대 해결 등등)
저희가 모은돈으로도 전세 살기 충분한 금액이지만

양가에서는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딸이니 지원을 두둑히 해주시기로 늘 말씀하셨구요
예전부터 남자친구네 부모님쪽에서 '당연히 아들 장가가는데 5억 정도는 지원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5억까지는 무리고 2.5억 정도 주신다고 하셨어요. 
아버님은 사업하시고 현재 부동산 제외하고서만 20억이 있다고 남자친구도 동기들한테 늘 자랑아닌 자랑을 했던지라 그것도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이 얘기를 남친이 알고 부모님이랑 조율하겠다고 하고나선
그럼 우리 부모님도 2억에 맞춰서 주신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좀 서운하더라고요.
솔직히 양가 부모님 도움 1도 안받아도 정말 상관없습니다.
근데 몇년 전부터 결혼하면 5억 주겠다고 얘기하시던 분들이 여자쪽에서 2억을 지원받으니
똑같이 하겠다고 말하는 부분이 좀 언짢더라구요.
요즘 트렌드가 암만 반반결혼이어도
제 자랑은 아니지만 30대 중반에 명품백 하나 없이 여행도 안다니고 착실하게 일만해서 이정도 금액 모은 사람 정말 없거든요... 
누군가는 미리 증여받은거 아니냐고 비아냥 댔지만 대학때부터 과외알바한거까지 싹 모으고 불리다보니 억대 저축 가능했던거구요
돈 얘기 나오니 갑자기 머리가 차가워지고 현실적이게 되면서 
충분히 여유가 있어도 사돈과 똑같은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선포하신게 왜이렇게 섭섭할까요?
제가 그냥 결혼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그런거겠죠..?
추천수20
반대수428
베플ㅇㅇ|2025.02.11 11:19
그냥 받지말고 둘이서 살겠다 그러세요 그럼 서운할 일도 없겠구만
베플남자넙데데|2025.02.11 12:58
안받아도 되는데 머가 불만이야? 그럼 둘이서 모은걸로 그냥 살면 되지
베플ㅇㅇㅇ|2025.02.11 09:43
서운할수있긴한데 한두푼도아니고 더지원받은 만큼 아들며느리한테 기대하는 기대치가 올라갈텐데 시부모님인성이 어떤지는 몰라도 남자쪽먼저해야지 소리듣느니 그냥 양가 똑같이 지원받고 양가 똑같이 효도할 수있는게 맘편하죠
베플ㅇㅇ|2025.02.11 14:13
이해돼요 양가에 말을 오갈때는 그래서 조심해야하는거에요. 그래서 확정된 말만 오가야하고 번복을 하면 안돼요. 감정이 상하고 그게 파혼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상대부모님이 실수하신거 맞아요. 물론 2억이든 5억이든 큰 돈이지만, 별개로 서운한 감정이 드는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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